오늘(24일) 4회 선공개 영상이 공개된 ENA 월화드라마의 인기가 심상치 않다.
드라마 '클라이맥스' 4회 선공개 영상 캡처 / ENA
바로 ENA 월화드라마 '클라이맥스'에 대한 얘기다. 24일 ENA가 공개한 4회 선공개 영상에는 동료 여배우의 장례식장에서 폭발적인 분노를 터뜨리는 여주인공 하지원의 열연이 고스란히 담겼다. 오랫동안 쌓아온 감정이 한꺼번에 터지는 강렬한 신에서의 절절한 표현력은 물론, 극 중 남편으로 등장하는 주지훈과의 긴장감 넘치는 연기 케미까지 더해지며 방송 전부터 뜨거운 반응을 이끌어내고 있다.
동료 여배우 장례식장에서 분노하는 추상아(하지원) / ENA
'클라이맥스'는 지난 3월 16일 첫 방송을 시작한 10부작 ENA 월화드라마로, 매주 월·화요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서울의 봄', '내부자들', '남산의 부장들',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 등 작품성과 흥행성을 두루 갖춘 작품들을 선보여온 하이브미디어코프가 제작을 맡았다.
영화 '미쓰백'으로 백상예술대상 신인감독상을 수상한 이지원 감독이 첫 드라마 연출에 도전한 작품이다. 신예슬 작가가 극본을 공동 집필했다.
드라마 '클라이맥스'에 출연하는 배우 주지훈, 하지원, 오정세, 나나 / 뉴스1
이지원 감독은 제작발표회에서 "ENA 역사상 최고의 수치가 나오리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며 "'우영우' 기록이라고 못 갈게 있겠나"라는 당찬 포부를 밝혔다. ENA에서 역대 최고 시청률을 기록한 작품은 2022년 방영된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로, 최고 17.5%라는 기록을 남겼으며 4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ENA 드라마 최고 시청률 자리를 굳건히 지키고 있다.
감독의 자신감은 빈 말이 아니었다. '클라이맥스'는 방송 전부터 3월 첫 주 굿데이터코퍼레이션 펀덱스 TV 드라마 화제성 순위 TOP10에 진입하며, ENA 드라마 최초로 첫 방송 전 화제성 순위에 이름을 올렸다.
시청률 성적도 청신호다. 1회 시청률은 닐슨코리아 유료가구 기준 2.9%로 ENA 월화드라마 첫 방송 역대 2위에 올랐고, 2회에서는 3.8%까지 수직 상승하며 ENA 월화드라마 시청률 역대 8위에 올랐다. 지난 23일 방송된 3회에서는 3.9%를 기록하며 매회 최고 시청률을 경신하는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첫 방송 직후 디즈니+ '오늘 한국의 TOP10' 순위에서도 꾸준히 1위를 지켜오고 있다.
'클라이맥스' 주연 배우 주지훈 / ENA
'클라이맥스'는 검사 방태섭(주지훈)이 대한민국 최고 권력을 쥐기 위해 거대한 카르텔에 뛰어들며 벌어지는 생존 전쟁을 다룬다.
주지훈은 대한민국 최고의 여배우와 결혼해 스타 검사가 된 방태섭 역을 연기한다. '중증외상센터' 이후 TV 드라마 복귀작으로 '클라이맥스'를 선택했다.
하지원은 한때는 최고의 여배우였으나 결혼 이후 한물간 여배우 취급을 받는 추상아 역을 맡았다. KBS 드라마 '커튼콜' 이후 4년 만의 드라마 복귀작이라 더욱 주목받고 있다. 하지원은 제작발표회에서 "상아는 시들어가는 것보다 부서지는 게 낫다고 믿는 인물"이라며 "여배우라는 캐릭터를 연기하는 것이 힘들었지만 신인의 마음으로 임했다"고 말했다.
극중 부부로 등장하는 하지원과 주지훈 / ENA
나나는 방태섭 곁에서 은밀하게 정보원 역할을 하는 황정원으로 분해, 권력 카르텔의 추한 면을 보여줄 판도라 상자의 열쇠를 쥔 인물을 연기한다. 재계 3위 WR그룹 회장의 둘째 부인 이양미 역할에는 차주영이 캐스팅됐으며, 이양미와 경쟁하며 WR그룹 후계자 자리를 노리는 장남 권종욱의 역은 오정세가 맡았다.
주지훈과 오정세는 '지리산' 이후 5년 만의 재회로, 이미 검증된 호흡을 다시 선보인다. 하지원과 오정세는 '코리아', '목숨 건 연애'에 이어 세 번째로 함께 호흡을 맞추게 됐다.
주지훈은 하지원을 "현장을 부드럽게 만드는 베테랑"이라고 치켜세우며 "풋풋한 로맨스 코미디 멜로는 아니지만 서로 싸우고 실망하면서도 신뢰하는 현실적인 부부를 연기하며 도움을 많이 받았다"고 밝혔다. 하지원 역시 "주지훈 씨가 워낙 쿨하고 솔직해서 연기 호흡을 맞출 때 바로바로 받아주는 재미가 있었다"고 화답했다.
'클라이맥스'에서 호흡을 맞춘 하지원과 주지훈 / ENA
이지원 감독은 주지훈 캐스팅 배경에 대해 "욕망에 관한 이야기라고 생각했는데, 현존하는 배우 중 욕망을 담아낸 인물이 누굴까 고민하다가 주지훈을 떠올렸다. 본인은 욕망을 밀어내려 하지만 결국 받아들일 수밖에 없는 얼굴이라는 점이 좋았다"고 설명했다.
이지원 감독은 또 하지원에 대해 "하지원 배우가 사석에서 '배우로서 우주 끝까지 가보고 싶다'고 말한 적이 있다"며 "그 말이 인상 깊어 추상아라는 인물을 쓸 때부터 그를 떠올렸다"고 말했다.
시청자들 사이에서는 "연기 너무 잘한다", "갈수록 재밌어진다", "역시 하지원", "배우들 연기 대결 미쳤다", "케미가 압도적이다" 등의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방송 초반부터 각 인물들의 위태로운 선택과 반전이 휘몰아치며 눈을 뗄 수 없는 강렬한 드라마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지원 감독은 "제목을 '클라이맥스'로 정한 만큼 매회 영화 같은 기승전결과 퀄리티를 뽑아내기 위해 각본 작업부터 공을 들였다"고 강조했다.
드라마 '클라이맥스' 4회는 오늘(24일) 밤 10시 ENA에서 방송된다. 지니TV, 디즈니+에서도 시청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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