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콘, 3사 레그테크 맞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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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콘, 3사 레그테크 맞손

한스경제 2026-03-24 13:43:34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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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콘이 이엘온소프트, 온클레브와 통합 레그테크 플랫폼 공동 개발을 위한 3자 협약을 체결했다. 민선기 이엘온소프트 대표, 이재원 온클레브 대표, 김종현 쿠콘 대표(왼쪽부터) /쿠콘
쿠콘이 이엘온소프트, 온클레브와 통합 레그테크 플랫폼 공동 개발을 위한 3자 협약을 체결했다. 민선기 이엘온소프트 대표, 이재원 온클레브 대표, 김종현 쿠콘 대표(왼쪽부터) /쿠콘

| 서울=한스경제 전시현 기자 | 쿠콘이 이엘온소프트, 온클레브와 함께 가상자산 규제 대응을 위한 통합 레그테크 플랫폼 개발에 나선다.

쿠콘은 24일 이엘온소프트, 온클레브와 가상자산 시장 대응 및 레그테크 역량 강화를 위한 3자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식은 전날 진행됐으며, 김종현 쿠콘 대표, 민선기 이엘온소프트 대표, 이재원 온클레브 대표 등이 참석했다.

세 회사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가상자산사업자(VASP)와 관련 기업을 겨냥한 통합형 레그테크 플랫폼을 공동 개발할 계획이다. 쿠콘의 eKYC(비대면 고객확인) 솔루션과 이엘온소프트의 AML(자금세탁방지) 플랫폼을 연계해 고객 신원정보와 거래 데이터를 함께 분석하는 체계를 구축한다는 구상이다.

온클레브의 블록체인 거래 분석 기술도 여기에 결합된다. 세 회사는 이를 바탕으로 KYT(거래 추적)까지 포괄하는 가상자산 특화 규제 대응 솔루션을 발굴할 방침이다. 스테이블코인 거래에 맞춘 규제 대응 체계 개발도 추진하기로 했다.

최근 금융당국의 AML·FDS(이상금융거래탐지) 규제 강화와 스테이블코인 제도화 논의가 맞물리면서 관련 시장의 규제 환경은 빠르게 바뀌고 있다. 업계에서는 새로운 지급수단 확산과 함께 자금세탁 위험에 대한 관리 필요성도 커지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쿠콘은 이번 협력을 통해 AML, FDS, KYT를 아우르는 통합 규제 대응 역량을 확보하고, 기업 고객의 컴플라이언스 부담을 줄이는 한편 신규 수익 기반도 마련하겠다는 계획이다.

이엘온소프트는 금융기관과 전자금융업자를 대상으로 AML 솔루션을 공급해 온 업체다. 온클레브는 가상자산 거래 분석 기업으로, 경찰청과 AI 기반 금융범죄 추적 솔루션을 공동 개발한 이력이 있다고 쿠콘은 설명했다.

김종현 쿠콘 대표는 “스테이블코인 기반 지급결제가 확산할수록 거래 투명성과 자금세탁 방지를 위한 인프라 중요성도 커질 것”이라며 “기업들이 보다 효율적으로 규제 대응 체계를 구축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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