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브레인, ‘K-문샷’ 참여로 BCI 국가 전략 핵심 부상…정책심의회까지 영향력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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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이브레인, ‘K-문샷’ 참여로 BCI 국가 전략 핵심 부상…정책심의회까지 영향력 확대

스타트업엔 2026-03-24 12:39:28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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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이브레인_K-뉴럴링크
와이브레인_K-뉴럴링크

전자약 플랫폼 기업 와이브레인이 정부 주도의 뇌 산업 육성 전략에서 핵심 역할을 맡게 됐다.

와이브레인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추진하는 대형 연구개발 프로그램 ‘K-문샷 프로젝트’에 뇌-컴퓨터 인터페이스(BCI) 분야 산업계 단독 파트너로 참여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에서 와이브레인은 비침습 뇌 자극 기술과 임상 데이터를 기반으로 뇌과학 난제 해결을 위한 기술 표준 수립과 산업 생태계 구축에 참여하게 된다.

와이브레인은 단순 R&D 참여를 넘어 정책 영역에서도 존재감을 확대하고 있다. 지난 18일 열린 제44회 생명공학종합정책심의회가 경기 성남 본사에서 개최되며, 정부와 민간 협력의 핵심 거점 역할을 맡았다. 해당 회의는 국가 뇌 산업 전략을 논의하는 최고 수준의 정책 의사결정 기구로, ‘뇌 미래산업 국가 R&D 전략’이 주요 안건으로 다뤄졌다.

현장에서는 임상 확대와 기술 사업화 전략이 논의됐으며, 참석자들은 와이브레인의 비침습 뇌 자극 기술과 BCI 플랫폼의 실제 적용 사례를 확인했다.

와이브레인의 강점은 이미 의료 현장에서 확보한 데이터와 운영 경험이다. 회사의 솔루션은 국내 정신건강의학과 약 35%에 해당하는 767개 병의원에 도입됐다. 또한 마인드 플랫폼 제품군은 누적 140만 건 이상의 처방 및 측정 데이터를 확보했다.

이 같은 임상 기반 데이터는 향후 뇌질환 치료와 재활 분야 확장에 중요한 자산으로 평가된다. 특히 BCI 기술 상용화 과정에서 요구되는 안전성과 유효성 검증 측면에서 경쟁력을 확보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와이브레인은 향후 BCI 기술 영역을 확장한다는 계획이다. 현재 주력인 비침습 뇌 자극 기술을 넘어, 뇌 신호를 읽고 자극하는 차세대 인터페이스 기술 개발에 속도를 낼 방침이다. 나아가 침습형 BCI 분야까지 사업 영역을 확대해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하겠다는 전략이다.

이 과정에서 뉴럴링크 등 해외 기업과의 기술 경쟁도 불가피할 전망이다. 글로벌 BCI 시장은 의료뿐 아니라 인간 능력 확장 기술로까지 확장되며 주요 기술 기업들의 각축장이 되고 있다.

와이브레인의 이번 행보는 국내 뇌공학 산업이 본격적인 국가 전략 단계로 진입했음을 보여준다. 의료기기 중심 기업이 정책과 R&D 양 축에 동시에 참여하는 사례도 드문 편이다.

다만 BCI 산업은 기술 경쟁력뿐 아니라 윤리, 규제, 안전성 이슈가 복합적으로 얽혀 있는 분야다. 특히 침습형 기술로 확장될 경우 인체 적용 기준과 데이터 활용 문제 등 해결해야 할 과제가 많다.

정부 지원과 기업 기술력이 결합된 현재 구조가 실제 글로벌 시장 경쟁력으로 이어질지, 향후 성과가 산업 방향을 가를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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