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I, 엘앤에프와 1.6조 LFP 양극재 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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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SDI, 엘앤에프와 1.6조 LFP 양극재 계약

이뉴스투데이 2026-03-24 11:34:14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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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SDI와 엘엔에프가 LFP 배터리 양극재 중장기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사진=삼성SDI]
삼성SDI와 엘엔에프가 LFP 배터리 양극재 중장기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사진=삼성SDI]

[이뉴스투데이 노태하 기자] 삼성SDI가 엘앤에프로부터 북미 에너지저장장치(ESS)용 리튬인산철(LFP) 배터리 양극재를 공급받는다. 안정적인 소재 확보를 기반으로 북미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는 전략이다.

삼성SDI는 24일 엘앤에프와 LFP 배터리용 양극재 중장기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계약 규모는 약 1조6000억원으로 내년부터 3년간 ESS용 배터리 생산에 필요한 양극재를 공급받는다. 추가 3년 공급 옵션도 포함됐다.

이번에 확보한 양극재는 미국 인디애나주에 위치한 스텔란티스와의 합작법인 ‘스타플러스에너지(SPE)’에 투입된다. SPE는 지난해 4분기부터 일부 생산라인을 전기차용에서 ESS용으로 전환 중이며 올해 4분기부터는 기존 하이니켈 NCA 배터리와 함께 LFP 배터리 양산에 돌입할 예정이다.

삼성SDI는 이번 계약을 통해 안정적인 원재료 공급망을 구축하고 북미 ESS 시장에서 경쟁 우위를 확보한다는 구상이다. 특히 엘앤에프가 비중국 기업 중 최초로 LFP 양극재 생산 투자에 나서 연간 6만톤 규모 설비를 구축 중인 점도 공급 안정성 측면에서 긍정적으로 평가된다.

삼성SDI 관계자는 “소재 시장의 탈중국화 수요에 맞춰 선제적으로 국내 업체와 공급 계약을 체결하게 됐다”며 “이번 계약을 통해 북미 시장에서 경쟁력을 한층 강화해 더 많은 비즈니스 기회를 창출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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