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청년층에 AI '전세사기 위험분석 보고서' 제공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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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청년층에 AI '전세사기 위험분석 보고서' 제공 확대

연합뉴스 2026-03-24 11:15:03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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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사기 위험분석 보고서 이용권 전세사기 위험분석 보고서 이용권

[서울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황재하 기자 = 서울시는 전세 계약이 불안한 청년들을 위해 집 주소만 입력하면 인공지능(AI)이 전세사기 위험도를 알려주는 '전세사기 위험분석 보고서' 서비스를 기존 1천 건에서 3천 건으로 확대한다고 24일 밝혔다.

시는 오는 25일부터 서울에서 임대차계약 예정인 만 39세 이하 청년들에게 보고서를 제공한다. 1인당 최대 2회 이용할 수 있다.

시는 "전세사기 피해자의 81%가 청년층인 만큼 청년이 주택과 임대인 정보를 사전에 확인해 피해를 예방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서"라고 대상을 청년층으로 정한 이유를 설명했다.

전세사기 위험분석 보고서는 공개 데이터를 AI로 분석·예측해 전세사기 잠재 위험을 진단한 것으로, 집 주소만 입력하면 종합위험도 점수를 확인할 수 있다.

임대인 정보 12종과 주택 정보 12종 등 24개 항목을 교차 분석해 임대인의 금융 건전성과 생활 안정성을 파악한 결과를 종합위험도 점수로 제시한다.

임대인 정보는 KCB 신용점수, 채무 불이행 여부,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연체·사기 이력 등을, 주택 정보는 권리침해 여부, 시세 대비 근저당, 보증보험 가입 여부 등을 분석한다.

최진석 서울시 주택실장은 "청년의 주거 안정을 위해 AI·빅데이터 기반 위험분석을 표준화해 계약 전 위험을 차단하고 안전한 의사결정을 돕기 위해 지원을 확대한다"며 "임차인 보호를 강화하는 동시에 임대인·임차인 간 투명한 임대차 문화가 확산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jae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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