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천=연합뉴스) 강태현 기자 = 강원 홍천군이 축산 신기술 보급을 본격화한다.
군은 국비 1억3천500만원을 확보해 총 2억7천만원 규모의 시범 사업을 추진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시범 사업은 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 강원특별자치도 농업기술원, 홍천군농업기술센터가 협력해 추진한다.
축산 현장에 적용할 수 있는 신기술을 보급해 생산성 향상과 노동력 절감을 도모하고 지속 가능한 축산 기반 구축을 목표로 한다.
올해는 11곳을 대상으로 총 4개 사업을 추진한다.
주요 사업은 한우 번식우 분만 전후 영양 관리 생산성 향상 시범, 염소 고급육 생산 및 다목적 보정장치 보급 시범, 한우 스마트팜 번식 관리시스템 보급 시범, 인공지능(AI) 기반 가축 이상 징후 탐지 시스템 보급 시범으로 구성된다.
한우 분야에서는 분만 전후 영양 관리를 강화해 태어나는 송아지의 몸무게 증가와 번식능력 개선을 유도한다.
소의 올라타는 행동을 분석해 발정을 판결하는 기술(승가 탐지 시스템)을 보급해 발정 탐지와 분만 알림 등 번식 관리의 정밀도도 높인다.
군은 AI 기반 가축 이상 징후 탐지 시스템이 발정, 분만 징후, 질병 의심 행동 등을 자동 감지해 농가의 상시 관찰 부담을 줄이고 조기 대응을 통한 생산성 향상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염소 분야에서는 사양관리 개선과 다목적 보정장치 보급을 통해 작업 안전성과 효율성을 높이고 균일한 출하체중 확보로 고급육 생산 기반을 강화할 방침이다.
홍천군농업기술센터는 지난 1∼2월 사업 신청 농가를 대상으로 현지 조사와 심의를 거쳐 대상자를 최종 선정했다.
사전 교육을 거쳐 단계적으로 사업을 추진하고 연말에 성과 분석을 할 계획이다.
윤선화 소장은 "국비 확보를 통해 축산 신기술 보급 기반을 마련했다"며 "시범 사업 성과를 바탕으로 우수 기술을 지역 내에 확산시켜 축산농가의 경쟁력 향상에 이바지하겠다"고 말했다.
taeta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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