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가 '중동 상황 긴급 대응 TF'를 통해 중동 수출입 물류에 차질을 빚고 있는 기업들 지원에 나섰다.
코트라는 24일 "중동지역 13개 무역관이 해외 현장에서 실시간으로 수집한 중동 항만 및 항공 물류 상황과 그에 따른 우회 루트 안을 매일 업데이트해 제공하고 있다"면서 "긴급 바우처를 통해 반송, 창고, 전쟁 할증료 등도 지원 중"이라고 밝혔다.
지난 3일부터 20일까지 코트라 '중동 상황 긴급대응 애로상담 데스크'에 접수된 기업 문의는 총 256건이다. 물류 관련 애로사항이 74건으로 가장 많이 차지했다.운송 경로 변경이나 선적 지연으로 인해 발생하는 추가 창고료, 해상보험료, 전쟁 할증료 등의 비용 부담을 호소하고 있다.
이에 따라 코트라는 총 80억 원 규모의 '중동 상황 긴급 바우처'(기업당 1억5000만원)를 가동하고 루트 변경, 반송 비용, 선적 및 운송 지연에 따른 창고료, 해상 보험료 상승, 전쟁 할증료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물류 차질 관련 문의와 정보 요청도 쇄도했다. 이에 코트라는 애로상담 사이트를 통해 항만 및 우회 가능 루트 현황, 협업 물류사들의 중동 우회 경로 견적 등을 제공한다. 코트라가 운영 중인 수출물류 협력네트워크와 함께 할인 서비스를 받을 수도 있다.
운송·대금결제 관련, 바이어와 연락 차질, 계약 및 수출 취소 등에 관한 문의도 이어졌다. 코트라는 현지 무역관을 연결해 현지 바이어와의 연락을 최대한 지원하고 계약 관련해서는 무료 법률 서비스를 안내하고 있다.
통관 및 대체루트 등 물류 정보 문의에 대해선 코트라 물류지원실과 중동지역 13개 무역관이 일일 단위로 현지 항만, 항공 운항 현황을 점검 중이다. 코트라에 따르면 전날 기준 페르시아만 연안 6개국(GCC)의 주요 항만 24개 중 정상 운항 중인 항만은 9개, 운항 불가 항만은 15개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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