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정유사 "호르무즈 대신 아덴만 통해 사우디 원유 수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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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정유사 "호르무즈 대신 아덴만 통해 사우디 원유 수입"

연합뉴스 2026-03-24 10:28:18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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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르무즈 해협(윗쪽 사각형)과 아덴만(아랫쪽 사각형) 호르무즈 해협(윗쪽 사각형)과 아덴만(아랫쪽 사각형)

[구글지도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차병섭 기자 = 이란 전쟁 여파로 호르무즈 해협이 사실상 봉쇄되면서 중국 국내 유가도 상승 중인 가운데, 중국 국영 정유회사 중국석유화공그룹(시노펙)은 대체 수송로를 통해 수입을 진행하고 있다며 시장 불안 진정에 나섰다.

23일(현지시간) 중국매체 신랑재경에 따르면 세계 최대 정유회사인 시노펙의 자오둥 부회장은 이날 2025년 실적발표회 중 질의응답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자오 부회장은 호르무즈 해협 봉쇄와 관련해 "(페르시아)만 안의 일부 원유를 밖으로 운송할 수 없어 원유 공급에 어느 정도 영향이 있다"고 말했다.

그는 그러면서도 "이미 긴급히 아덴만 항구를 통해 수출되는 사우디아라비아 원유를 구매했다"고 말했다. 이 경로는 송유관을 이용해 호르무즈 해협 이용을 피할 수 있다.

그는 또 "다른 한편으로 비 중동지역 원유 자원을 적극적으로 개척하고 있다"며 4∼5월분 원유 자원 보장에는 아무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펑파이에 따르면 완타오 시노펙 총재는 호르무즈 해협 봉쇄로 국제 원유 무역에 직접적인 충격이 있다며 정유·화학 분야 생산·경영에 비교적 큰 도전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원유 가격 급등, 수입 가능한 원유 자원 부족, 운임 상승 등을 거론했다.

그는 시노펙의 원유·정유 재고 수준에 대해 안정적인 생산·경영을 보장할 수 있다면서도 "중동의 지정학적 충돌이 비교적 길어질 경우 시노펙의 정유·화학 사업에 거대한 도전이 될 수 있다"고 우려했다.

그러면서도 "이미 여러 대비책을 세웠다"며 "서로 다른 상황의 도전에 대응할 것"이라고 했다.

중국 당국은 이날 국제 유가 급등에 따른 충격을 완화하기 위해 국내 유가에 대해 임시 통제 조치를 발표했다.

이론상으로는 이번 정기 가격 조정을 통해 휘발유·경유 가격을 t당 2천205위안, 2천120위안 올려야 하지만 실제로는 절반 수준인 1천160위안, 1천115위안만 올리도록 했다는 것이다.

자오 부회장은 "이번 임시 통제 조치는 정유 가격 계산 공식을 엄격히 따른 것이며 사람들이 감당할 수 있는 소비 능력을 충분히 고려한 것"이라며 "합리적이고 적절한 조정"이라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국가의 정책적 요구를 엄격히 따르며 비축 업무를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bsch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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