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썰 / 최소라 기자] 환율이 이란 공격을 유예한다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메시지 영향으로 4거래일 만에 1500원 아래로 내려왔다.
인베스팅닷컴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52분 기준 원·달러 환율은 1497.88원에 거래되고 있다.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26.4원 내린 1490.9원에서 출발했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전 거래일 대비 0.62% 하락한 99.219를 기록했다.
환율은 전날 1517.3원으로 거래를 마치며 글로벌 금융위기 당시인 2009년 3월 9일(1549.0원) 이후 약 17년 만에 최고 수준까지 상승하기도 했다.
협상 가능성이 부각되자 야간 거래에서는 1480원대로 내려왔다.
트럼프 대통령은 23일(현지시간) 트루스소셜을 통해 미국과 이란이 적대 행위 해소를 위한 건설적인 대화를 진행했다며 “이란의 발전소 및 에너지 인프라에 대한 모든 군사 공격을 5일간 유예하도록 국방부에 지시했다”고 밝혔다.
앞서 그는 48시간 내 호르무즈 해협을 개방하지 않을 경우 이란 발전소를 공격하겠다고 경고했으나, 시한을 약 12시간 남긴 시점에서 입장을 바꿨다.
이란의 호르무즈 해협 봉쇄 우려로 급등했던 국제 유가 역시 트럼프의 발언 이후 10% 넘게 하락했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5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 거래일 대비 10.10달러(10.28%) 내린 배럴당 88.13달러로 마감했다.
같은 시각 엔·달러 환율은 0.64% 하락한 158.554엔을 기록했다. 원·엔 재정환율은 100엔당 942.32원으로, 전 거래일 오후 3시30분 기준보다 8.52원 낮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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