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타코 트레이드'가 나타나자 원·달러 환율이 급락세로 출발했다.
24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오전 9시 15분 현재 미국 달러화 대비 원화 환율은 1495.7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환율은 전장보다 환율 26.4원 내린 1490.9원에 출발했다.
간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 공격을 보류하면서 전쟁 종료 진전 기대감에 국제유가가 급락한 영향으로 해석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23일(현지시간) 증시 개장 전 트루스소셜에 미국과 이란이 "적대 행위의 완전하고 전면적인 해결을 위해 매우 좋고 생산적인 대화를 나눴다"고 밝혔다. 그러나 이란이 미국과의 협상 사실을 부인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21일 이란이 48시간 내로 호르무즈 해협을 완전히 개방하지 않는다면 이란의 에너지 시설을 공격하겠다고 밝혔었다.
밤사이 5월 인도분 브렌트유 선물 종가는 배럴당 전장 대비 10.9% 하락한 99.94달러를 기록했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서부텍사스산원유(WTI) 선물 가격은 전장 대비 10.28% 내린 배럴당 88.13달러에 마감했다.
민경원 우리은행 이코노미스트는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 주말 동안 이란 고위관계자와 건설적인 이야기를 나눴다고 주장하자 종전에 대한 기대감이 확산했다"면서 "원화에 대한 비관적인 전망이 달러 매수세를 촉발하면서 오늘 환율 하단이 견고한 모습을 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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