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냉난방·온수 시스템 통합 ‘히트펌프’ 新설루션 유럽 상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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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냉난방·온수 시스템 통합 ‘히트펌프’ 新설루션 유럽 상륙

이뉴스투데이 2026-03-24 09:30:14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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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가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열리는 ‘모스트라 콘베뇨 엑스포(MCE) 2026’에 참가해 주거·상업·산업용 HVAC 통합 설루션을 공개한다. [사진=LG전자]

[이뉴스투데이 김진영 기자] LG전자가 유럽 시장을 겨냥한 주거용 통합 히트펌프 시스템을 앞세워 냉난방공조(HVAC) 사업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 주거용부터 상업·산업용까지 전 영역을 아우르는 설루션을 기반으로 현지 시장 공략과 B2B 사업 경쟁력 강화에 나선다는 전략이다.

LG전자는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열리는 ‘모스트라 콘베뇨 엑스포(MCE) 2026’에 참가해 주거·상업·산업용 HVAC 통합 설루션을 공개한다고 24일 밝혔다. MCE는 49개국 1600여 개 기업이 참여하는 글로벌 공조 전시회다.

이번 전시의 핵심은 유럽 시장에 최적화된 공기열원 히트펌프(AWHP) 기반 주거용 통합 설루션이다. LG전자는 난방·냉방·급탕을 하나로 연결한 시스템을 선보이며, 화석연료를 대체하는 친환경 설루션 경쟁력을 강조했다.

대표 제품은 저탄소 냉매(R290)를 적용한 ‘써마브이 R290 모노블럭’이다. 지구온난화지수(GWP)가 0.02 수준으로 낮은 냉매를 활용해 환경 규제 대응력을 높였다.

실내기 라인업도 강화했다. 컨트롤 유닛, 하이드로 유닛, 콤비 유닛 등 3종으로 설치 환경에 따라 선택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콤비 유닛은 물탱크를 내장한 올인원 구조로 설치 공간 제약을 줄인 것이 특징이다. 모든 제품은 LG 씽큐(ThinQ)를 통한 원격 제어 기능을 지원한다.

온수 설루션 기업 OSO 인수를 기반으로 실외기·실내기·물탱크를 아우르는 통합 시스템도 구축했다. 이를 통해 주거용 히트펌프 사업에서 토탈 솔루션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상업·산업용 시장에서는 시스템에어컨과 칠러 중심의 라인업을 전면에 내세웠다. 대형 건물용 시스템에어컨 ‘멀티브이 i’는 AI 기반 제어와 고효율 인버터 기술을 적용해 에너지 효율을 높였고, 냉매 역시 환경 규제에 대응하는 R32를 적용했다.

통합 제어 설루션 ‘ACP i’도 함께 공개됐다. 클라우드 기반으로 공조 시스템을 실시간 관리할 수 있으며, QR코드를 활용해 간편하게 연결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칠러 분야에서는 인버터 스크롤 칠러(ISC)를 포함해 무급유 터보 칠러, 스크류 칠러, 흡수식 칠러 등 다양한 제품군을 선보였다. LG전자는 이를 기반으로 대형 상업시설뿐 아니라 산업·발전·데이터센터 등으로 사업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이재성 LG전자 ES사업본부장 사장은 “유럽 시장에서 히트펌프 기반 통합 설루션 경쟁력을 강화하는 동시에, B2B 영역에서도 설치부터 운영·유지보수까지 차별화된 역량을 확보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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