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이태훈 기자] 위르겐 클롭 감독이 자신을 둘러싼 레알 마드리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행 루머를 전면 부인했다.
유럽 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지오 로마노 기자는 24일(한국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클롭 감독의 발언을 전했다. 클롭 감독은 “레알 마드리드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관련 루머는 짜증난다. 협상을 시작하자고 연락한 사람은 아무도 없다. 미안하지만, 내가 뭔가 말하려면 먼저 연락이 와야 한다. 그런 일은 없었다”며 이적설을 일축했다.
최근 클롭 감독을 둘러싼 빅클럽행 루머는 끊이지 않고 있다. 특히 레알 마드리드의 차기 감독 후보로 거론되며 스페인 현지 매체들을 중심으로 다양한 보도가 이어졌다. 현재 레알은 사비 알론소 감독이 시즌 도중 팀을 떠난 이후 알바로 아르벨로아가 임시로 팀을 이끌고 있다.
아르벨로아 감독은 기대 이상의 성과를 내고 있다. 리그에서는 상위권 경쟁을 이어가고 있고,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는 16강에서 맨체스터 시티를 꺾고 8강에 진출했다. 그러나 임시 감독 체제인 만큼 장기적인 프로젝트를 맡길 정식 감독 선임 가능성은 여전히 낮게 평가되고 있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경험과 커리어를 모두 갖춘 클롭 감독이 유력 후보로 언급됐지만, 정작 본인은 해당 루머에 대해 불쾌감을 드러내며 선을 그었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역시 차기 사령탑 후보군을 두고 다양한 이름이 거론되는 가운데 클롭 감독이 포함됐다는 보도가 있었지만, 이 역시 사실이 아닌 것으로 드러났다.
한편 클롭 감독의 향후 행선지로는 국가대표팀도 거론됐다. 영국 ‘더 선’은 “클롭이 2026년 월드컵 이후 독일 대표팀 감독으로 낙점됐다. 현재 소속된 레드불 그룹 내부에서도 그의 이탈 가능성을 논의 중”이라고 전했다.
하지만 클롭 감독은 이 역시 부인했다. 그는 “지금 당장은 그에 대해 전혀 생각하지 않고 있다”며 “앞으로 몇 년 뒤에 무슨 일이 일어날지는 아무도 모르지만, 현재로서는 관련된 계획이 전혀 없다”고 밝혔다.
결국 클롭 감독은 빅클럽과 국가대표팀을 둘러싼 각종 루머를 모두 부인하며 당분간 거취 변화 가능성에 선을 그은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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