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이태훈 기자] 풀럼 FC의 리카르도 페피 영입이 무산될 가능성이 커졌다.
영국 ‘디 애슬레틱’은 24일(한국시간) “페피의 풀럼 이적이 무산될 위기에 놓였다. PSV 에인트호번과의 협상이 지난주 결렬되면서 상황이 불투명해졌다. 풀럼은 페피의 메디컬 상태에 대해 우려를 나타냈다. 반면 PSV 측은 의료적인 문제는 없다고 반박하며, 페피가 최근 리그 경기에도 출전했고 이후 미국 대표팀에 합류했다는 점을 강조했다”고 전했다.
풀럼은 이번 겨울 이적시장부터 스트라이커 보강에 공을 들여왔다. 팀 내 공격 자원이 사실상 라울 히메네스와 호드리구 무니즈에 국한돼 있었고, 특히 히메네스는 30대 중반에 접어든 만큼 장기적인 대안이 필요했다.
이에 풀럼은 PSV 소속 페피와 오현규를 동시에 주시했고, 최종적으로 페피 영입에 무게를 두며 협상을 진행했다. 그러나 PSV가 겨울 이적시장 내 대체자를 확보하지 못하면서 이적은 한 차례 무산됐다.
이후 시즌 종료를 전제로 다시 협상이 재개됐지만, 이번에도 난관에 부딪혔다. PSV의 단장 어니 스튜어트는 ESPN과의 인터뷰에서 “겨울 이적시장 막바지에도 협상이 있었지만 대체 선수를 영입할 수 없는 상황이어서 거래가 성사되지 않았다. 이후 다시 협상을 재개했지만, 책임 문제에서 끝내 간극을 좁히지 못했다”고 밝혔다.
이어 “페피는 이 이적을 정말 원했다. 선수 입장에서는 불쾌한 상황이다. 하지만 우리는 좋은 공격수를 계속 보유하게 돼 기쁘다”며 복잡한 심경을 드러냈다.
다만 이적이 완전히 무산된 것은 아니다. 매체는 “시즌 종료 후 협상이 재개될 가능성도 있으며, PSV 역시 이적을 완전히 배제하지는 않고 있다”고 전했다.
또한 다른 프리미어리그 구단들도 페피를 주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매체는 “풀럼이 가장 적극적으로 움직였지만, 여러 잉글랜드 클럽이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덧붙였다.
결국 페피의 거취는 시즌 종료 이후 다시 결정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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