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륜, 30기 돌풍 속 ‘노장 반격’…일요 경주 변수로 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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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륜, 30기 돌풍 속 ‘노장 반격’…일요 경주 변수로 부상

스포츠동아 2026-03-24 08:55: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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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기 신인들의 활약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산전수전 다 겪은 베테랑들의 분전이 또다른 변수로 떠오르고 있다. 경주 시작에 앞서 출발대 위에 서 있는 특선급 선수들. 사진제공 | 국민체육진흥공단

30기 신인들의 활약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산전수전 다 겪은 베테랑들의 분전이 또다른 변수로 떠오르고 있다. 경주 시작에 앞서 출발대 위에 서 있는 특선급 선수들. 사진제공 | 국민체육진흥공단


최근 한국 경륜은 30기 신인들의 활약이 두드러지며 빠른 세대교체 흐름이 나타나고 있다. 박제원(30기·A1·충남계룡), 윤명호(30기·A1·진주), 문신준서(30기·A1·김포), 한동현(30기· B1·동서울) 등 신예 선수들이 우수급과 선발급에서 연이어 좋은 성적을 거두며 존재감을 키우고 있다. 특히 선발급에서는 최근 몇 주간 일요일 결승전에서 30기 선수들이 상위권을 차지하는 장면이 이어지며 신예 강세 흐름이 뚜렷하다.

하지만 이런 흐름 속에서도 풍부한 경험을 앞세운 노장 선수들의 선전 역시 눈길을 끈다. 체력적인 한계를 극복하며 젊은 선수들과 대등한 승부를 펼치는 노장 선수들이 경주 흐름에서 또 하나의 변수로 작용하고 있다. 특히 경주 막판 역주에 강점이 있는 마크·추입형 노장들이 입상권에 가세하는 장면이 종종 나타나며 경주 결과에 변화를 만들어내고 있다.

선발급 김주은.

선발급 김주은.

선발급은 김주은(14기·B2·팔당)이 대표적이다. 추입형 선수로 잘 알려진 김주은은 15일 부산 4경주에서 강력한 우승 후보였던 최대용(15기·B1·청평)을 상대로 막판 젖히기를 성공시키며 우승했다. 또한 신호재(8기·B3·창원 의창), 서한글(18기· B3·미원)이 각각 2위, 3위를 차지해 노장들의 노련한 경기 운영을 엿볼 수 있었다. 이 밖에도 이재봉(12기·B2·동광주), 신영극(4기·B2·팔당), 정덕이(2기·B2·충북개인)도 최근 입상에 성공하며 이변을 일으켰다.

우수급 김배영.

우수급 김배영.

우수급에서도 경험을 앞세운 베테랑 선수들의 활약이 이어지고 있다. 대표적인 선수는 김배영(11기·A1·광주개인)이다. 23년 차를 맞은 김배영은 지난 12월 낙차로 잠시 공백이 있었지만, 올해 2월 복귀해 안정적인 경기력을 과시하고 있다. 최근 9차례 경주에서 모두 입상에 성공했고 특히 창원 11회차(13~15일)에서 금, 토, 일 모두 1위를 차지했다. 기온이 오르기 시작하며 김배영의 장점인 순발력과 경기 운영 능력이 톡톡한 한 몫 하고 있다.

특선급 이욱동.

특선급 이욱동.

특선급은 정종진(20기·SS·김포), 임채빈(25기·SS·수성)의 양강 구도가 여전하다. 성낙송(21기·S1·창원상남), 김우겸(27기·S1·김포) 등이 추격하고 있지만 아직은 두 선수와의 격차는 쉽게 좁혀지지 않는 분위기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경험 많은 선수들의 노련함은 여전히 경주 흐름 속에서 중요한 변수로 작용 중이다.

돌아온 마왕 이욱동(15기·S3·신사)은 특선급 승급 이후 적극적인 마크 공략으로 입상에 성공하며 존재감을 과시 중이다. 특히 1일 광명 13경주에서는 정종진에 이어 2위를 기록하며 경쟁력을 보여줬다. 지난해 1월 이후 약 1년 2개월 만에 기록한 특선급 입상이었다.

특선급 김영섭.

특선급 김영섭.

특선급 최고령 선수인 김영섭(8기·S3·서울 개인)의 활약도 눈에 띈다. 올해 51세로 25년 차를 맞은 그는 젊은 선수들과의 치열한 경쟁 속에서도 기회를 포착하며 꾸준히 상위권 성적을 기록 중이다. 또한 이명현(16기·S3·북광주)도 3월 15일 광명 13경주에서 강력한 우승 후보로 꼽히던 박건수(29기·S2·김포)를 제치고 1위를 차지하며 주목을 받았다.

예상지 최강경륜 박창현 대표는 “최근 경륜은 힘을 앞세운 젊은 선수들이 중심이 되고 있지만, 경험이 풍부한 노장 선수들의 활약이 이어지고 있다”며 “특히 경주 전개에 변수가 많은 일요일 경주에서 노련한 경주 운영이 결과에 영향을 미치는 경우가 적지 않다”고 전했다.


김도헌 기자 dohone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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