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표팀은 24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히드로 공항을 통해 입국한 뒤 첫 평가전이 열리는 밀턴 케인즈로 이동해 본격적인 일정에 돌입했다. 인천국제공항을 출발한 본진은 약 14시간의 장거리 비행 끝에 현지에 도착했고, 곧바로 숙소에 여장을 풀고 컨디션 조절에 들어갔다.
이번 소집은 사실상 ‘최종 엔트리 확정 전 마지막 실전 테스트’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홍명보호는 오는 28일 영국 밀턴 케인즈 스타디움 MK에서 코트디부아르와 맞붙고, 이어 오스트리아 빈으로 이동해 4월 1일 오스트리아와 두 번째 평가전을 치른다.
대한축구협회에 따르면 소집 대상 26명 가운데 23명이 먼저 합류했고, 조규성, 이한범(이상 미트윌란), 옌스 카스트로프(묀헨글라트바흐)는 뒤늦게 가세한다.
이번 2연전은 철저히 ‘월드컵 맞춤형 리허설’ 성격을 띤다. 첫 상대 코트디부아르는 한국과 같은 조에 속한 남아프리카공화국을 겨냥한 스파링 파트너다.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37위로 한국(22위)보다 낮지만, 아마드 디알로(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이브라힘 상가레(노팅엄 포리스트) 등 유럽 빅리그 자원을 다수 보유한 아프리카 전통 강호다.
이어 상대하는 오스트리아 역시 유럽 팀 대응력을 점검하기 위한 선택이다. 한국은 월드컵 본선 A조에서 멕시코, 남아공, 그리고 유럽 플레이오프 승자와 맞붙는다.
결국 이번 평가전은 단순한 친선경기가 아니다. 홍명보 감독에게는 전술 완성도를 끌어올릴 마지막 기회이자, 선수들에게는 생존 경쟁의 최종 무대다.
월드컵 본선을 3개월 앞둔 시점. 홍명보호의 ‘최종 답안지’가 이 두 경기에서 윤곽을 드러낼 전망이다.
사진제공=대한축구협회
Copyright ⓒ 일간스포츠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