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준성(쏠라이트인디고, 현대 아반떼 N TCR)이 22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무겔로 서킷(5.246km)에서 열린 ‘2026 TCR 유럽 제2전’ 결선에서 4위로 경기를 마쳤다.
레이스는 25분+1랩으로 진행됐으며, 니콜라스 테일러(PMA 모터스포트, 아우디 RS 3 LMS TCR)가 29분22초487로 시즌 첫 승을 거뒀다.
결선은 리버스 그리드 규정에 따라 예선 10위였던 테일러가 폴포지션에서 출발했고, 박준성은 5그리드에서 스타트했다. 출발 직후 박준성은 강력한 가속으로 첫 코너에서 선두 테일러와 나란히 들어서며 초반 주도권을 노렸지만 테일러가 이를 막아내며 선두를 유지했다. 이어 마르코 부티(몬라우 모터스포트, 쿠프라 레온 VZ)가 3위로 올라서며 선두권이 형성됐다.
레이스 초반 박준성은 안정적인 페이스로 상위권을 유지했지만 중반 접촉이 흐름을 바꿨다. 7랩 첫 코너에서 부티가 안쪽을 파고드는 과정에서 접촉이 발생했고, 이 여파로 박준성은 순위가 뒤로 밀렸다. 이후 알렉스 레이(BRC 레이싱, 현대 아반떼 N TCR)와 마이크 하들러(ALM 모터스포트, 혼다 시빅 타입 R TCR)에게 연이어 자리를 내주며 5위까지 내려갔다. 팀 동료 박준의는 8그리드에서 출발해 초반 6위까지 순위를 끌어올렸으나 스티어링 랙 파손으로 7랩에서 리타이어하며 아쉬움을 남겼다.
레이스 후반은 사고로 인해 두 차례 세이프티카(SC)가 투입되며 흐름이 끊겼다. 종료를 앞두고 재개된 레이스에서 테일러가 선두를 지켜내며 가장 먼저 체커기를 받았다. 부티는 2위로 들어왔지만 박준성과의 접촉에 대한 5초 페널티를 받아 순위가 밀렸고, 레이가 2위, 하들러가 3위를 차지했다. 박준성은 최종 4위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한편 TCR 유럽 다음 라운드는 5월 15일부터 17일까지 벨기에 스파-프랑코르샹 서킷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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