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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동아 이승미 기자] 인류 구원의 막중한 임무를 짊어지고 우주로 향한 라이언 고슬링의 여정이 글로벌 극장가를 장악했다. SF 대작 ‘프로젝트 헤일메리’가 압도적인 스케일과 감동적인 서사를 앞세워 전 세계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는 데 성공했다.
23일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18일 개봉한 ‘프로젝트 헤일메리’가 첫 주말(20~22일) 43만 76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누적 관객 수 56만 1357명을 기록했다. 올해 개봉 외화 가운데 최고 오프닝 스코어이자 ‘라라랜드’(42만 7150명)를 넘어선 라이언 고슬링 주연작 역대 최고 첫 주 흥행 기록이다.
북미 시장의 열기는 더욱 뜨겁다. 당초 ‘프로젝트 헤일메리’의 개봉 첫 주 흥행 수익은 5000만~6000만 달러로 전망됐으나, 평단과 관객의 폭발적인 호평에 힘입어 8060만 달러, 약 1075억 원을 거뒀다. 아마존 MGM 스튜디오 제작 영화 가운데 역대 최고 오프닝 성적에도 해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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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같은 흥행 성과는 국내외 주요 평점 플랫폼의 기록적인 수치로도 뒷받침된다. 북미 대표 평점 사이트인 로튼 토마토 신선도 지수 95% 및 팝콘 지수 98%, IMDb 평점 8.6점, 시네마스코어 A를 기록하며 평단과 대중의 만장일치에 가까운 호평을 이끌어냈다.
국내 대표 영화 평점인 CGV 골든 에그 지수에서도 97%, 네이버 영화 점수의 경우 9.89점(10점 만점)을 기록 중으로, 1400만 관객을 동원한 ‘왕과 사는 남자’(8.8점)를 크게 웃도는 수치다.
이 같은 호평은 기억을 잃은 채 외계 항성계에서 깨어난 과학자 라일랜드그레이스(라이언 고슬링)가 인류 멸망을 막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과정, 그 여정 속에서 만난 외계 존재 로키와의 경이로운 우정이 빚어내는 드라마에서 비롯된다. 과학적 상상력과 정서적 울림을 결합해 지적 유희와 감동을 동시에 충족시킨다는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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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 앤디 위어는 2015년 먼저 영화화 된 맷 데이먼 주연의 ‘마션’에 이어 이번 ‘프로젝트 헤일메리’ 제작에도 참여, 과학적 리얼리티와 서사의 완성도를 스크린에 구현하는 데 힘을 보탰다.
이승미 기자 smle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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