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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스트리트저널(WSJ) 등에 따르면 네타냐후 총리는 이날 영상 성명을 통해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이스라엘이 이란 전쟁에서 거둔 군사적 성과를 활용해 합의를 통해 전쟁의 목표를 달성하는 수 있다고 믿고 있다”면서 이처럼 밝혔다. 이는 이란과의 협상이 진행 중이라는 트럼프의 주장을 에둘러 언급한 것으로 보인다.
네타냐후 총리는 그럼에도 이스라엘은 이란과 레바논에 대한 공격을 계속할 것이라고 말하면서 “우리는 어떤 상황에서도 우리의 중대한 이익을 지킬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현재 진행 중인 공격이 이란의 핵 프로그램과 미사일을 무력화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친이란 레바논 무장정파 헤즈볼라도 심각한 타격을 입었다고 했다. 그는 “불과 며칠 전에도 이란 핵 과학자 2명이 추가로 제거됐다. 이것이 끝이 아니다”라고 부연했다.
앞서 21일 이란을 향해 ‘48시간 최후통첩’을 던진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오전 “이란과 생산적인 대화를 나눴다”며 외교적인 해결에 대한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그는 “이란의 발전소와 에너지 인프라에 대한 군사 공격을 5일간 보류하도록 지시했다“고도 했다.
반면 이란은 미국과의 협상 사실을 부인하고 있다. 이란 외무부 대변인은 이날 ”전쟁이 강요된 지난 24일 동안 미국과 어떤 협상이나 대화가 없었다“고 밝혔다고 이란 국영 IRNA 통신이 보도했다. 이란 측 협상 상대로 거론됐던 모하마드 바게르 갈리바프 의회 의장도 엑스(X)에서 ”미국과 어떤 협상도 없었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뉴욕타임스(NYT)는 ”미국, 이란, 이스라엘 지도자들이 서로 엇갈린 신호를 내놓으면서 실제로 평화 협상이 진행 중인지, 또 중동 전쟁을 가까운 시일 내에 끝낼 가능성이 얼마나 되는지 등 이란 전쟁을 둘러싼 상황은 여전히 불투명하다“고 짚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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