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조정수 "이재명·이재정의 혁신교육, 민주당과 함께 조정수가 완성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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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조정수 "이재명·이재정의 혁신교육, 민주당과 함께 조정수가 완성할 것"

뉴스영 2026-03-24 01:53:38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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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정수 전 경기도교육청 행정국장이 인터뷰를 진행하고 있다./사진=뉴스영


(뉴스영 이현정 기자) "이재명·이재정의 혁신교육, 민주당과 함께 조정수가 완성하겠다"

경기도 교육 행정의 최전선에서 30년을 보낸 사람이 이제 의회로 간다. 이재명 경기도지사와 이재정 교육감이 함께 그렸던 혁신교육의 청사진을 실무에서 완성한 조정수(57) 전 경기도교육청 행정국장이 더불어민주당 경기도의회 비례대표 예비후보로 출사표를 던졌다.

그는 "도지사와 교육감이 엇박자를 내는 불행을 끝내겠다"고 선언했다. 행정의 내부자가 입법의 자리에 서는 이유를 그는 이렇게 밝혔다.

이재명 도정 교육철학의 현장 실행자

조정수 전 국장이 경기도교육청 행정의 정점에 서 있던 시절은 이재명 경기도지사와 이재정 교육감이 협치를 앞세우던 시기와 정확히 겹친다. 그는 당시를 이렇게 회고했다. 그는 "이재명 도지사와 이재정 교육감이 손을 맞잡았던 시절, 저는 그 현장의 중심에서 실내체육관 신축, 무상교복, 고졸취업지원협력, 교육협력협의체 활성화 등을 추진했으며 특히 압권은 보편적 교육복지의 상징인 무상급식의 완성을 이루어냈다"며 이재명 대통령과 경기도지사 시절을 말한다.

무상급식 완성은 단순한 복지 정책의 확대가 아니었다. 경기도와 시군, 교육청이 15대 35대 50의 황금 비율로 재원 분담을 확정하며 안정적 체계를 구축한 것은 광역과 기초, 교육청이 한 테이블에서 이해관계를 조율해야 하는 복잡한 협치의 산물이었다. 조정수는 "당시 분담 체계를 확정한 것은 협치의 정점이었다"고 표현했다.

그러나 그 협치의 시대는 끝났다. 그는 현재의 경기 교육을 두고 "임태희 교육감 취임 이후 협치는 사라지고 갈등과 퇴행만 남았다"고 진단했다. 전임 정부 핵심 참모라는 이유로 자신에게 가해진 인사 조치에 대해서도 분명히 말했다.

그는 "저 조정수에게 가해진 인사 보복은 개인에 대한 탄압을 넘어, 경기교육의 성과를 지우려는 치졸한 정치 공세였다"며 그는 굴복 대신 자진 사의를 택했고, 더불어민주당의 이름으로 다시 서는 길을 선택했다.

조정수 전 경기도교육청 행정국장이 인터뷰를 진행하고 있다./사진=뉴스영


"경기에듀의 설계도와 현장을 지킨 책임의 시간"

조정수는 자신의 30년 공직을 한마디로 "경기에듀의 설계도와 현장을 지킨 책임의 시간이었다"라고 정의한다.

예산담당 서기관으로서 경기도 교육의 뼈대를 세우고, 행정국장으로서 그 정책이 학교 현장에서 어떻게 꽃피는지 살폈다. 학생교육원, 도서관 등 현장 기관장을 두루 지내며 정책이 현장에서 어떻게 작동하고 또 어떻게 왜곡되는지를 직접 목격했다.

그는 "30년은 단순히 흐른 시간이 아니라, 160만 경기도 학생들의 꿈이 예산이라는 현실로 구현되도록 뒷받침해 온 실천적 행정의 연속이었다. 설계도인 정책에 강하고 현장인 학교의 목소리를 놓치지 않는 행정 전문가로서의 자부심이 담긴 세월"이라고 밝혔다.

"행정의 한계를 넘어, 경기도 교육의 골든타임을 지키겠습니다"

정치 입문을 결심한 계기에 대해 그는 "행정의 한계를 넘어, 입법과 예산 심의를 통해 경기도 교육의 골든타임을 지키기 위해서다"라고 명확히 답했다.

공직 생활 내내 좋은 정책이 규제나 예산 부족으로 멈춰 서는 장면을 반복해서 목격했다는 것이다. 그는 "30년의 행정 경험은 저에게 무엇이 문제인지를 알려주었지만, 정치는 어떻게 바꿀 것인가에 대한 답을 내놓는 과정"이라며 "은퇴 후 안락한 삶 대신, 제가 가진 전문 지식이라는 자산을 경기도민을 위해 다시 환원하는 것이 공직자로서의 마지막 소명이라 믿어 출마를 결심했다"고 출마 이유를 전했다.

조정수 전 경기도교육청 행정국장이 인터뷰를 진행하고 있다./사진=뉴스영


"예산 20조 원이 어디서 새는지 가장 정확히 아는 사람"

비례대표로서 지역구 의원과 차별화되는 강점을 묻는 질문에 그는 거침없이 답했다. 그는 "숫자 이면의 행정을 꿰뚫어 보는 송곳 검증과 현안 해결의 전문성"이라며 본인의 장점을 설명했다. 그러면서 "지역구 의원들이 지역 민원에 밝다면, 저는 경기도교육청 예산 20조 원이 어디에서 새고 있고, 어디에 집중되어야 하는지를 가장 정확히 아는 사람"이라고 내세웠다.

그가 강조하는 강점은 두 가지다. 첫째는 정책 집행의 예측 가능성이다. 정책이 현장에서 작동할지 여부를 사전에 파악해 예산 낭비를 막을 수 있다는 것이다. 둘째는 실질적 대안 제시다. 그는 "단순한 비판을 넘어, 교육청 조직 생리를 활용한 실행 가능한 대안을 즉각 제시할 수 있다. 도정 질문 하나를 하더라도 현장의 디테일이 살아있는 질문으로 집행부를 견인하겠다"는 포부도 전했다.

"어느 시군에 살더라도 최첨단 교육 혜택을, 자녀 교육 위해 이사 오고 싶은 경기도"

현장에서 가장 시급한 과제로 그는 지역 간 교육 격차 해소와 학교 행정의 혁신적 재구조화를 꼽았다. 그는 "경기도교육청 행정국장, 학생교육원, 도서관 등 현장 기관장을 지내며 본 경기도는 지역별 인프라 차이가 매우 컸다"면서 "특히 신도시의 과밀학급 문제와 구도심의 교육 공동화 현상은 기회의 평등을 위협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그가 제안한 것이 '경기도 교육도시 만들기 10대 프로젝트'다. 그는 "학교 도서관 운영 방식 개선, 교육지원청의 기능 재편 등을 통해 행정 효율을 극대화하고, 그 혜택이 오롯이 학생들에게 돌아가는 상향 평준화된 교육 환경을 만드는 것이 최우선 과제"라고 꼽았다.

임기 중 가장 먼저 보여주고 싶은 변화로는 학교 행정의 슬림화다. 그는 "교사가 수업과 학생 지도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행정 지원 시스템을 대대적으로 개편하겠다"며 4년 뒤 경기도 교육의 모습에 대한 그의 비전을 분명히했다.

조정수 전 경기도교육청 행정국장이 인터뷰를 진행하고 있다./사진=뉴스영


아울러 "국제화 시대에 걸맞은 글로벌 교육 거점 조성과 평생 교육 시스템 구축을 통해, 경기도가 대한민국 교육의 표준이 되고 누구나 자녀 교육을 위해 이사 오고 싶은 도시가 되도록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160만 경기도 학생들의 예산을 30년간 지켜온 사람이 이제 그 예산을 심의하는 자리로 간다. 이재명 대통령의 교육 철학을 가장 가까이에서 실행해 온 행정의 내부자가, 이제 그 철학을 입법으로 완성하겠다는 선언이다.

그는 "저 조정수를 비례대표 전면에 배치하는 것은 단순히 한 명의 전문가를 세우는 것이 아니다. 임태희 보수 교육 체제에 맞서 경기교육의 자존심을 되찾고, 진보 교육감 당선의 강력한 견인차가 되겠다는 민주당의 강력한 의지 표명"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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