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김영웅이 23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시범경기 KIA와 홈경기가 끝난 뒤 멀티 홈런을 터트린 소감을 밝히고 있다. 대구=박정현 기자
[대구=스포츠동아 박정현 기자] 김영웅(23·삼성 라이온즈)이 연타석 홈런으로 ‘2026 신한 SOL KBO리그’ 시범경기의 부진을 씻어냈다.
삼성은 23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서 열린 시범경기 KIA 타이거즈와 홈경기서 2타수 2안타(2홈런) 3타점 2득점으로 활약한 김영웅을 앞세워 7-1로 승리했다. 삼성(6승5패)은 이날 승리로 시범경기 3위로 올라섰다. KIA(3승2무6패)는 최하위로 떨어졌다.
삼성 김영웅이 23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시범경기 KIA와 홈경기서 2회말 솔로 홈런을 친 뒤 타구를 바라보고 있다. 사진제공|삼성 라이온즈
김영웅은 0-0으로 팽팽한 2회초 1사 이후 KIA 선발투수 양현종의 커브를 받아쳐 우월 솔로포(시범경기 2호)를 터트렸다.
그는 좋은 흐름을 다음 타석서도 이어졌다. 4회말 무사 1루서 양현종의 포심 패스트볼을 통타해 오른쪽 담장을 넘기는 2점 홈런(시범경기 3호)을 쏘아 올렸다. 삼성은 김영웅의 홈런 2방으로 3-0을 만들었다. 김영웅은 타석서 제 몫을 해낸 뒤 5회초 윤정빈과 교체돼 이날 경기를 마무리했다.
삼성은 김영웅의 홈런에 힘입어 경기 초중반 분위기를 주도했다. 잠잠했던 KIA는 6회초 추격에 나섰다. 1사 1·3루서 오선우가 1타점 우전 적시타를 쳐 3-1로 따라붙었지만, 흐름을 뒤집지는 못했다. 삼성은 8회말 1사 1·2루서 윤정빈이 1타점 중전 적시타, 이해승이 좌월 3점 홈런을 터트리며 KO 펀치를 날렸다.
삼성 김영웅이 23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시범경기 KIA와 홈경기서 4회말 투런 홈런을 친 뒤 그라운드를 돌고 있다. 사진제공|삼성 라이온즈
김영웅은 최근 들어서 타격감을 찾아가고 있다. 20일 NC전서 홈런 하나를 포함해 멀티히트를 때려냈고, 22일 LG 트윈스전서도 안타를 생산했다. KIA전에는 멀티 홈런을 기록하며 제 궤도에 올랐다.
김영웅은 KIA전을 마친 뒤 “시즌 개막이 얼마 남지 않아 오늘만큼은 홈런이 나왔으면 했다”며 “정규시즌 때 홈런을 쳐야 한다는 불안한 마음이 있지만, 오히려 자신감이 생겼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내가 잘해야 팀 타선이 강해질 수 있다. 구멍이 생기면 안 되니 편하게 하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삼성 김영웅(왼쪽)이 23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시범경기 KIA와 홈경기서 4회말 투런 홈런을 치고 동료와 기쁨을 만끽하고 있다. 사진제공|삼성 라이온즈
대구|박정현 기자 pjh60800@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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