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시 최호섭 시의원 "공기업 이사장 지지 문자·표적 공모 의혹…김보라 시장 인적 쇄신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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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성시 최호섭 시의원 "공기업 이사장 지지 문자·표적 공모 의혹…김보라 시장 인적 쇄신하라"

뉴스로드 2026-03-23 21:03:04 신고

최호섭 의원/사진=최호섭 의원실
최호섭 의원/사진=최호섭 의원실

 

[뉴스로드] 안성시의회 최호섭 운영위원장(국민의힘)이 김보라 안성시장을 향해 공공기관 정치적 중립성 상실과 인사 공정성 훼손을 강하게 비판하며 전면적인 인적 쇄신을 요구하고 나섰다.

최 의원은 23일 열린 제238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 시정질문에서 시설관리공단 이사장 정치적 행위 의혹 민주평통 안성시 협의회장 부적절 처신 외국인 주민지원센터 민간위탁 표적 공모 의혹 등을 집중 제기했다.

최 의원은 먼저 안성시 시설관리공단 이사장이 현직 시장에 대한 지지 취지의 문자를 발송했다는 의혹을 정조준했다. 그는 "공기업 수장의 이 같은 행위는 공직선거법지방공기업법위반 소지가 다분한 중대한 사안"이라며 김 시장에게 사안을 보고받았는지, 확인 시 즉각 해임권을 행사할 용의가 있는지 답변을 압박했다. 이어 "아무런 조치가 없다면 시민들은 공기업이 시민이 아닌 권력을 위해 움직인다고 믿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안성시 협의회장 문제도 도마에 올랐다. 최 의원은 선거 국면에서의 직무정지 상태 및 특정 정치세력 지지 의혹을 언급하며 "헌법기관의 장으로서 가져야 할 공적 책임과 중립성이 완전히 붕괴됐다"고 성토했다. 특히 "이러한 논란은 자문위원을 위촉한 이재명 대통령에게도 커다란 누를 끼치는 행위"라고 강조했다.

외국인 주민지원센터 민간위탁 과정의 불투명성도 집중 비판했다. 최 의원은 특정 단체를 위해 공모 기준이 완화됐다는 이른바 '표적 공모' 의혹을 제기하며 "의료생협이 김보라 시장을 만들었다는 식의 발언이 사실이라면 행정 판단의 공정성이 뿌리째 흔들린 것"이라고 비판했다. 그는 이를 전문성보다 사적 인연이 앞선 '관계 위탁'으로 규정하고 의료생협이 수행 중인 모든 보조사업·위탁사업 내역의 전면 공개를 요구했다.

최 의원은 이번 사태들이 개별 사건이 아니라 '측근·코드 인사'라는 공통된 흐름에서 발생했다고 분석하며 시설관리공단 이사장 논란 사실관계 공개 민주평통 협의회장 의혹 점검 민간위탁 전 과정 및 의료생협 관련 사업 전면 공개 공공기관 정치적 중립성 점검 등 6개 항을 공식 요구했다.

최 의원은 "문제가 확인되면 관련 책임자들은 즉각 사퇴해야 하며 시장 역시 이 책임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공공을 바로 세우고 행정을 시민에게 돌려주는 것이 시장으로서의 최소한의 예의"라고 일침을 가했다.

이번 시정질문은 공기업·유관단체·민간위탁을 모두 겨냥한 전방위 비판이라는 점에서 향후 감사 및 추가 검증 요구로 이어질 가능성도 제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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