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 "이란 핵시설 공격은 극도로 위험" 美에 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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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 "이란 핵시설 공격은 극도로 위험" 美에 경고

연합뉴스 2026-03-23 20:48:17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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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12월 7일 인공위성에서 촬영된 이란 남부 부셰르 원전 부지 작년 12월 7일 인공위성에서 촬영된 이란 남부 부셰르 원전 부지

[플래닛랩스PBC/AP=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이스탄불=연합뉴스) 김동호 특파원 = 러시아가 23일(현지시간) 미국의 이란 핵시설 공격이 극도로 위험하다며 경고했다고 타스, 리아노보스티 통신 등이 보도했다.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궁 대변인은 브리핑에서 "앞서 이뤄진 공격과 관련해 로사톰 수장 알렉세이 리하체프가 수차례 우려하는 발언을 했다"며 "이런 추세가 계속되면 안보에 매우 심각한 위협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페스코프 대변인은 "핵시설에 대한 공격은 극도로 위험하며 돌이킬 수 없는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며 "미국 측에 위협과 관련한 신호를 전달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란 부셰르 원자력발전소 문제와 관련해 국제원자력기구(IAEA)와 계속 대화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란 남부 부셰르에 있는 이 발전소는 러시아 국영 원전기업 로사톰이 건설했다. 지난 17일 이란 원자력청(AEOI)은 부셰르 원전 부지에 발사체가 떨어졌다고 밝혔다. 라파엘 그로시 IAEA 사무총장은 핵시설 공격이 '최고 레드라인'이라며 핵사고 위험 예방을 위한 자제를 촉구했다.

페스코프 대변인은 미국과 이란의 전쟁 장기화에 대해 "어제 정치, 외교적 해법으로 전환됐어야 하는 상황"이라며 "오직 정치, 외교적 해법만이 극도로 고조된 중동의 긴장을 완화하는 데 효과적으로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미국이 우크라이나에 대한 정보 제공을 끊으면 러시아도 이란과 정보 공유를 중단하겠다고 제안했다는 지난 20일자 폴리티코 유럽판 보도에 대해서도 "사실이 아닌 축에 속하며 더 정확히는 가짜 뉴스"라고 일축했다.

이 매체는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해외투자·경제협력 특사인 키릴 드미트리예프가 최근 미국 마이애미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중동 특사 스티브 윗코프, 맏사위 재러드 쿠슈너 등을 만났다고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해 전했다.

이 자리에서 드미트리예프 특사가 정보 공유와 관련한 제안을 건넸지만 거부당했다는 것이다. 보도 직후 드미트리예프 특사는 엑스(X·옛 트위터)에 "가짜 뉴스"라고 썼다.

미국은 트럼프 2기 출범 이후 우크라이나에 대한 군사·재정적 지원은 대부분 중단했지만 작년 2월 말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과 '백악관 충돌' 직후 일시적으로 정보를 끊은 것을 제외하고는 정보 공유는 지속하고 있다.

d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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