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대전, 김지수 기자) 한화 이글스 안방마님 최재훈이 시범경기에서 홈런포를 가동했다. 2026시즌 페넌트레이스 개막을 앞두고 경기 감각이 완전히 정상궤도에 올랐음을 입증했다.
최재훈은 23일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열린 2026 KBO 시범경기 NC 다이노스전에 8번타자 겸 포수로 선발출전, 첫 타석에서 홈런을 기록했다.
최재훈은 한화가 0-0으로 팽팽하게 맞선 2회말 2사 1·2루 찬스에서 NC 선발투수 우완 김태경과 맞대결을 펼쳐 선제 3점 홈런을 쏘아 올렸다. 2볼 2스트라이크에서 김태경의 5구째 115km/h짜리 커브를 완벽한 스윙으로 받아쳤다. 몸쪽 낮은 코스로 들어온 공을 그대로 걷어 올려 좌측 담장을 넘어가는 비거리 110m짜리 아치를 그려냈다.
한화는 2회말 터진 최재훈의 선제 3점 홈런포, 루키 오재원의 1타점 적시타를 앞세워 4-0의 리드를 잡았다. 선발투수로 나선 류현진도 2회까지 NC 타선을 무실점으로 틀어막고 있다.
최재훈은 지난 2월 한화의 호주 멜버른 1차 스프링캠프 기간 수비 훈련 중 오른손 부상을 당하는 불운을 겪었다. 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최종 엔트리에 포함됐지만, 출전이 좌절됐다.
불행 중 다행이었던 건 최재훈의 부상 회복 속도였다. 오른손 부상 이후에도 타격에는 크게 지장이 없어 타격감 유지는 큰 어려움을 겪지 않았다. 포수 수비도 조금씩 이닝을 늘려가면서 오는 28일 페넌트레이스 개막전에 맞춰 순조롭게 컨디션을 끌어올리고 있었다.
최재훈은 이날 홈런까지 기록하면서 한층 더 자신감을 가지고 오는 28일 키움 히어로즈와의 페넌트레이스 개막전을 준비할 수 있게 됐다. 한화도 주전 포수가 개막을 닷새 앞두고 방망이에 불이 붙은 부분은 고무적이다.
한화는 올해 최재훈의 뒤를 받칠 백업 포수진의 경쟁도 치열하게 펼쳐지고 있다. 5년차 허인서가 시범경기 9경기 타율 0.333(30타수 10안타) 5홈런 9타점으로 펄펄 날고 있는 가운데 최재훈까지 타격감을 끌어올리면서 든든한 안방진을 구축하게 됐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김지수 기자 jiso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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