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정해영은 2026시즌 개막을 앞두고 투구 페이스를 조절하고 있다. 그는 삼성과 시범경기 마지막 2연전에 등판할 계획이다. 사진제공|KIA 타이거즈
[대구=스포츠동아 박정현 기자] KIA 타이거즈 마무리투수 정해영(25)이 조용히 시즌 개막을 준비하고 있다.
정해영은 ‘2026 신한 SOL KBO리그’ 시범경기가 막을 올린 12일 광주 SSG 랜더스와 홈경기서 1이닝 무실점을 기록한 것을 마지막으로 마운드에 오르지 않고 있다. 몸 상태나 컨디션이 좋지 않은 건 아니다. 이범호 KIA 감독(45)은 시즌 개막에 맞춰 정해영의 투구 페이스를 조절하고 있다.
이 감독은 23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서 열린 삼성 라이온즈와 원정경기에 앞서 “(정)해영이는 트레이닝 파트와 투수파트서 밸런스를 살펴보고 있다”며 “실전에 등판하지 않았지만, 불펜서 꾸준히 투구하고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삼성과 시범경기 2연전 중 등판할 예정이다. 스프링캠프서 페이스가 빠르게 올라와 한 템포 늦춰주려고 한다. 사전에 그렇게 등판하기로 계획을 잡아둔 상태”라고 덧붙였다.
KIA 정해영(62번)은 2026시즌 개막을 앞두고 투구 페이스를 조절하고 있다. 그는 삼성과 시범경기 마지막 2연전에 등판할 계획이다. 사진제공|KIA 타이거즈
KIA는 정해영을 필두로 한 필승조의 윤곽이 나왔다. 정해영이 9회를 지킨다. 좌타자 상대로 강점이 있는 김범수(31)와 우타자를 상대하기 유리한 전상현(30), 성영탁(22)이 7, 8회를 번갈아 막을 계획이다. 지난해 셋업맨으로 나선 조상우(32)와 멀티이닝 투구가 가능한 홍민규(20) 등 기존의 불펜투수들은 필승조의 앞부분에 등판할 계획이다. 쓰임새 다양한 불펜투수들이 40이닝씩 양분하면, 불펜진의 과부하를 막으며 최고의 퍼포먼스를 유지할 수 있다는 계산이다.
이 감독은 “지난해처럼 몇몇 선수가 60, 70이닝을 던지지 않게 할 것”이라며 “7, 8명의 선수가 40이닝씩 나눠서 던져주면, 무더운 여름에도 구위를 유지할 것”이라고 불펜진의 운영 계획을 설명했다.
KIA 정해영은 2026시즌 개막을 앞두고 투구 페이스를 조절하고 있다. 그는 삼성과 시범경기 마지막 2연전에 등판할 계획이다. 사진제공|KIA 타이거즈
대구|박정현 기자 pjh60800@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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