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금 60% 이상 AI 융합·글로벌 진출에 투입
(서울=연합뉴스) 권하영 기자 =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3일부터 오는 5월 6일까지 300억원 규모의 '가상융합 펀드'를 조성하고 이를 운용할 투자운용사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가상융합 펀드는 2014년 디지털콘텐츠코리아펀드로 시작해 실감 콘텐츠와 메타버스 등 분야의 국내 중소기업 지원을 위해 지속적으로 확장돼 왔다.
지난해까지 정부 출자금 3천895억원을 포함한 총 8천777억원의 자펀드가 결성돼 에이치투오호스피탈리티, 레인보우로보틱스[277810], 애니펜, 레티널, 래블업 등을 발굴했다.
올해 가상융합 펀드는 정부 출자금 180억원과 민간 출자금 120억원 이상을 투입해 최소 300억원 규모로 조성된다.
특히 올해부터는 펀드 명칭을 기존 '메타버스'에서 '가상융합' 펀드로 변경해 공모하며, 확장현실(XR)과 디지털트윈, 블록체인, AI 등 가상융합 분야 중소기업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추도록 지원한다.
선정된 운용사는 약정총액의 60% 이상을 가상융합 중소기업의 AI 융합, 해외 진출, 인수합병(M&A) 분야에 의무적으로 투자해야 한다.
정부는 초기 창업기업 투자를 활성화하기 위해 모태펀드 출자지분 30% 이내 콜옵션 등 인센티브를 제공할 방침이다.
남철기 과기정통부 소프트웨어정책관은 "디지털트윈, XR 등 가상융합 기술은 산업 전반의 인공지능 전환(AX)을 가속화할 핵심 동력 중 하나"라며 "기술력을 가진 국내 유망 가상융합 중소기업이 혁신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펀드 투자를 통해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kwonh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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