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후보가 승리 지름길?…성남·오산 등 경기남부 일부서 與 공천 잡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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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후보가 승리 지름길?…성남·오산 등 경기남부 일부서 與 공천 잡음

이데일리 2026-03-23 17:10:12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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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산·성남=이데일리 황영민 기자] 오는 6월 열리는 지방선거를 앞두고 경기남부지역 일부에서 더불어민주당 기초단체장 공천을 둘러싼 잡음이 이어지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경기도당기.(사진=더불어민주당 경기도당)


특히 이번 지방선거 중 수도권에서 더불어민주당 우세가 점쳐지면서 공천을 받으면 당선이 유력하다는 인식이 강해진 탓에 예비후보자 간 경쟁이 과열되면서다.

◇면접 뒤 추가공모 오산 ‘Again 2022년?’

23일 이데일리 취재를 종합하면 오산지역 정가에서 최근 ‘낙하산 공천설’이 돌면서 민주당 예비후보들이 술렁이고 있다.

지난 19일 민주당 경기도당 공천관리위원회가 오산시장 예비후보 4인에 대한 면접까지 마친 상황에서 다음 날인 20일 돌연 오산시장 공직선거 후보자 추가 공모를 시작하면서다.

더불어민주당 경기도당이 지난 20일 공고한 공직선거 후보자 추가 공모 안내문. 전날 예비후보자 면접이 끝난 오산시가 포함돼 있다.(사진=더불어민주당 경기도당 홈페이지 캡쳐)


민주당 오산시장 예비후보(가나다 순)로는 김민주 민주당 부대변인, 송영만 전 경기도의원, 조용호 경기도의원, 조재훈 전 경기도의원 등 4명이 등록했다.

경기도당이 이번에 추가공모를 단행하자 오산 지역에서는 이전부터 나온 전략공천설이 사실 아니냐는 의혹마저 나오고 있다.

조재훈 전 의원은 지난 21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민주당 안팎에서 들려오는 ‘특정 인사 내정설’과 ‘전략공천 획책설’에 깊은 우려와 분노를 금할 길이 없다”며 “겉으로는 ‘사실무근’이라고 하고 있지만 실제 진행되는 모양새는 지역위원장의 ‘공천권 휘두르기’ 자체”라고 반발했다.

나머지 예비후보들은 신중한 태도를 보이고 있다. 지난 2022년 지방선거 당시 장인수 전 오산시의회 의장이 단수 공천이라는 내홍을 겪으면서 출마했지만 국민의힘 소속 이권재 현 시장에게 패배했던 전력이 있어서다. 오산시는 민주당에게는 텃밭처럼 여겨지는 곳이다.

◇성남에서는 친명계 ‘골육상쟁’

성남시에도 친명계 예비후보간 갈등이 일고 있다.

김지호 전 민주당 대변인은 지난 22일 기자회견을 열고 “김병욱 후보의 30대 아들이 이른바 ‘아빠찬스’로 강남아파트를 28억원에 구입했다”며 “이 과정에서 자금의 출처가 명확히 밝혀지지 않았다는 의혹이 제기됐다”고 저격하면서다. 앞서 민주당 경기도당 공천관리위원회는 지난 20일 성남시장 후보로 김병욱 전 의원을 단수 공천했다. 민주당 성남시장 예비후보로는 김 전 의원과 김 전 대변인 등 2명이 등록한 상태였다.

김지호 민주당 전 대변인이 지난 22일 여의도 중앙당사 앞에서 성남시장 후보로 단수공천된 김병욱 전 의원 아들에 대한 부동산 편법 특혜 의혹 검증을 요구하는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사진=김지호 페이스북)


김 전 의원은 이재명 대통령이 성남시장 시절부터 정치적 동지로 함께 한 ‘7인회’ 중 한 명이다. 김 전 대변인은 이 대통령이 경기도지사 시절 비서관과 당 대표 때는 정무조정부실장을 지낸 인물들로 모두 ‘친명계’로 분류된다. 특히 김 전 대변인은 과거 김 전 의원의 선임비서관으로 일하기도 했다.

두 사람의 인연과 별개로 경기도당이 김 전 의원을 성남시장 후보로 단수공천하자 김 전 대변인은 즉각 재심을 신청하면서 네거티브 공세에 들어갔다.

김 전 대변인은 “이재명 정부와 민주당은 부동산 시장의 안정을 위해 사활을 걸고 있다”며 “현 정부의 성공과 민주당의 승리는 결국 국민의 더 나은 삶을 위한 발판이 되어야 한다. 국민의 눈높이에 맞지 않은 공천은 반드시 철회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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