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썰 / 박정우 기자] 봄철 대표 축제로 꼽히는 진해군항제가 올해는 체류형·참여형 중심으로 운영된다.
23일 창원시에 따르면 제64회 진해군항제가 오는 27일부터 4월 5일까지 10일간 진해구 일원에서 열린다.
이번 군항제는 ‘봄의 시작’을 주제로 단순 관람 중심에서 벗어나 공연·체험·야간 콘텐츠를 결합한 참여형 축제로 기획됐다.
진해군항제는 1952년 충무공 이순신 장군 동상 건립과 추모제에서 시작된 행사로, 현재는 도심 전역 약 36만 그루 벚나무가 어우러진 국내 대표 봄 축제로 자리 잡았다.
올해는 개막식과 군악의장 페스티벌을 시작으로 ▲승전행차 ▲해상 불꽃쇼 ▲블랙이글스 에어쇼 ▲군부대 개방 ▲K-POP 댄스경연대회 ▲여좌천 별빛축제 ▲가요대전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특히 4월 1일 예정된 해상 불꽃쇼는 음악과 조명이 결합된 야간 콘텐츠로 많은 관람객이 몰릴 것으로 예상된다.
축제 공간 구성도 일부 개편됐다. 기존 야시장 대신 중소기업 제품을 소개하는 ‘군항브랜드페어’와 좌석형 먹거리 공간 ‘군항빌리지’가 새롭게 운영되며, 속천항 일대에는 감성포차가 마련된다.
체리블라썸뮤직페스티벌은 4월 3일부터 5일까지 3일간 진행되며 트롯·발라드·밴드 공연 등 다양한 장르로 구성된다.
참여형 콘텐츠도 확대됐다. 인공지능을 활용한 영상 공모전을 통해 시민과 관광객이 직접 콘텐츠 제작에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교통과 안전 관리도 강화된다. 시는 임시주차장 5950면을 확보하고 주말에는 무료 셔틀버스를 3개 노선으로 운영한다. 일부 구간에는 버스전용차로제를 도입해 이동 편의를 높인다.
불법 영업행위 단속도 강화된다. 경화역과 여좌천 일대를 중심으로 단속 전담팀을 운영하며 공식 부스에는 가격 표시와 카드 결제를 의무화하고 위반 시 즉시 퇴장 조치를 적용한다.
장금용 시장 권한대행은 “현장 관리와 안전 대책을 강화해 시민과 관광객이 안심하고 즐길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진해군항제는 문화체육관광부 지정 예비축제로 선정돼 향후 문화관광축제 진입을 위한 평가와 지원을 받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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