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리어즈앤스포츠=고양/김민영 기자] ‘오뚝이’ 오성욱이 3점 차 승리를 거두며 프로당구 드림투어(2부) 파이널 결승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오성욱은 23일 경기도 고양시 ‘고양 킨텍스 PBA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26 PBA 드림투어 파이널’ 준결승전에서 조병찬을 세트스코어 3-2로 꺾었다. 이로써 오성욱은 31경기 연속 승리를 이어가며 파이널 우승에 도전하게 됐다.
‘54위 돌풍’을 일으키며 준결승에 오른 조병찬은 마지막 5세트까지 끈질기게 추격했지만, 끝내 3점 차를 좁히지 못했다.
1세트는 조병찬이 6이닝에서 뱅크샷 두 방을 포함한 하이런 9점을 앞세워 15:11로 따냈다. 그러나 2세트에서는 오성욱이 15:2(8이닝)로 승리하며 세트스코어 1-1 균형을 맞췄다.
3세트에서는 조병찬이 5이닝 하이런 6점을 기록하며 11:4로 앞서 나간 뒤, 오성욱의 추격을 뿌리치고 15:13(11이닝)으로 승리해 세트스코어 2-1 리드를 잡았다. 벼랑 끝에 몰린 오성욱은 4세트를 15:6(10이닝)으로 따내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승부는 결국 5세트에서 갈렸다.
선공에 나선 오성욱은 뱅크샷으로 초구 득점에 성공하며 2점을 먼저 쌓았다. 조병찬도 곧바로 뱅크샷으로 응수했지만, 오성욱이 2이닝에서 3점을 보태며 5:2로 앞서갔다. 조병찬은 4점을 몰아치며 6:5로 역전에 성공했으나, 오성욱이 3이닝에서 5점, 4이닝에서 4점을 추가해 14:10으로 매치포인트에 먼저 도달했다.
이후 오성욱이 두 차례 마무리 기회를 놓치자 조병찬은 6이닝에서 뱅크샷 2득점으로 14:12까지 추격했다. 그러나 더 이상의 반전은 없었다. 오성욱이 7이닝 선공에서 남은 1점을 채우며 15:12로 경기를 마무리, 결승 진출을 확정지었다.
이로써 오성욱은 5차전부터 이어진 3개 대회 연속 우승에 이어 파이널 결승까지 오르며, 드림투어 최초 4개 대회 연속 우승과 파이널 챔피언 등극에 도전한다.
오성욱의 결승 상대는 이종주와 정해창의 준결승전 승자다. 두 선수는 이날 오후 4시에 맞대결을 펼치며, 결승전은 같은 날 오후 9시 30분에 열린다.
(사진=고양/김민영 기자)
Copyright ⓒ 빌리어즈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