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전명훈 기자 = 북한 입장을 대변하는 재일본 조선인총연합회 기관지 조선신보가 이란 전쟁과 관련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국내외에서 고립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조선신보는 이날 칼럼 형식의 글을 전하는 '메아리' 코너에서 미국의 대테러 수장이었던 조 켄트 전 국가대테러센터(NCTC) 소장이 최근 전쟁에 반대해 사임한 일을 거론하며 "마가(MAGA·Make America Great Again·'미국을 다시 위대하게') 세력 안에서도 트럼프에게 등을 돌리는 현상이 두드러지고 있다"고 했다.
매체는 "이 더러운 전쟁을 지지하는 나라는 없다"며 전쟁에 대한 국내·국제사회의 지지세도 크지 않다고 썼다.
이어 "많은 전문가들이 일치하여 지적하고 있듯이 미국과 이스라엘은 전쟁에서 지고 있다"면서 "(이란은) 자주권을 사수하고 전쟁피해 배상을 받아내며 미국을 중동에서 몰아내고 다시는 이란을 공격 못하도록 담보를 얻어내는 전략도 은(성과)을 내고 있다"고 밝혔다.
북한은 미국과 이스라엘이 이란을 공격한 직후인 이달 초 외무성 대변인 담화를 통해 "불법무도한 침략행위"라고 비난했지만, 트럼프 대통령을 직접 언급하진 않았다. 관영매체들은 전황에 대해선 구체적으로 보도하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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