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가 집을 움직인다’…현대차·기아, 삼성과 손잡고 카투홈 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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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가 집을 움직인다’…현대차·기아, 삼성과 손잡고 카투홈 서비스

더드라이브 2026-03-23 16:29:4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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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대차기아, 차량 위치 정보를 기반으로 자동 작동되는 '스마트 루틴' 기능 <사진=현대차>

현대차·기아가 차량과 주거 공간을 연결하는 새로운 모빌리티 경험을 선보인다.

현대차·기아는 23일, 차량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통해 집 안 가전을 원격으로 제어할 수 있는 ‘카투홈(Car-to-Home)’ 서비스를 본격 도입한다고 밝혔다.

이번 서비스는 기존 ‘홈투카(Home-to-Car)’에 이어 차량과 스마트홈을 양방향으로 연결하는 기능이다. 이를 통해 이동과 생활 공간이 하나로 이어지는 통합 사용자 경험을 제공한다.

▲ 현대차기아, 차량 위치 정보를 기반으로 자동 작동되는 '스마트 루틴' 기능 <사진=현대차>

카투홈 서비스는 삼성전자와 협업해 구현됐다. 차량의 커넥티드카 플랫폼과 삼성 스마트홈 서비스 ‘스마트싱스(SmartThings)’를 연동해 차량 안에서도 에어컨, 공기청정기, 로봇청소기 등 다양한 가전을 제어할 수 있다.

이용 방법도 간단하다. 현대 블루링크 및 기아 커넥트 이용 고객은 차량 내 스마트싱스 앱에 표시된 QR코드를 스마트폰으로 스캔해 계정을 연동하면 바로 사용할 수 있다.

특히 차량 위치 기반 ‘스마트 루틴’ 기능이 적용돼 사용 편의성을 높였다. 외출 시 가전 전원을 자동으로 끄거나 로봇청소기를 작동시키고, 귀가 시에는 에어컨과 공기청정기를 미리 가동하는 등 이동 상황에 맞춘 자동 제어가 가능하다.

▲ 현대차기아, 차량 위치 정보를 기반으로 자동 작동되는 '스마트 루틴' 기능 <사진=현대차>

이번 서비스는 ccNC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이 적용된 현대차·기아 차량을 대상으로 OTA 업데이트를 통해 순차적으로 제공된다. 향후 제네시스 차량으로도 확대될 예정이다.

현대차·기아는 이번 서비스를 통해 차량을 단순한 이동 수단이 아닌 디지털 플랫폼으로 확장한다는 전략이다. SDV 기반 기술을 바탕으로 차량과 스마트홈을 연결해 새로운 고객 경험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현대차·기아 관계자는 “카투홈과 홈투카 서비스는 차량과 집이 하나의 생태계로 연결되는 출발점”이라며 “앞으로도 모빌리티를 중심으로 다양한 디지털 서비스를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더드라이브 / 조창현 기자 changhyen.cho@thedriv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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