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정부와 원유 추가 확보 등 선제 대응 공감…석유제품 수출 물량 단계적 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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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정부와 원유 추가 확보 등 선제 대응 공감…석유제품 수출 물량 단계적 조정"

아주경제 2026-03-23 16:28:39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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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도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질의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안도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질의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이 23일 정부와 함께 원유 추가 확보 등 선제적인 대응에 뜻을 모았다고 밝혔다. 특히 비상 상황 속 국내 정유사의 석유제품 수출 물량을 단계적으로 조정하겠다고 강조했다.

중동상황 경제대응 TF 의원들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중동전쟁이 24일째 이어지고 있다"며 "오늘 오전 정부와 여당은 중동상황 경제 대응 TF 3차 회의를 열어 이번 사태의 엄중함을 깊이 인식하고, 국내 에너지·원자재 수급 현황과 대책 이행 상황을 면밀히 점검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번 사태가 장기화될 가능성을 우려해 △단기 원유 물량 확보 △나프타 수출 물량의 내수 전환 △석유화학 산업 위기 대응 강화 △범국가적 에너지 소비 절약 대책 추진 등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먼저 단기 원유 물량 확보는 아랍에미리트연합(UAE)에서 일일 소비량의 8배에 달하는 2400만 배럴 추가 원유를 도입하기로 했고, 호르무즈 해협의 안정적 이용을 위해 국제 공조를 벌여 해상 물류 안정 확보 노력을 병행하기로 했다. TF 간사인 안도걸 의원은 기자회견 후 기자들과 만나 "계속 추가 확보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UAE뿐 아니라 다른 루트를 활용해서라도 들여오겠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또 국내 정유사가 생산하는 석유제품의 40%에 달하는 수출 물량에 대해 시장 상황을 반영해 단계적으로 조정하고, 국내 공급으로 전환하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결정했다. 아울러 추경(추가경정예산안)을 통한 재생에너지 중심의 에너지 대전환을 신속하게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석유화학단지가 집적된 여수·서산·울산 지역을 산업위기 특별대응지역으로 신속히 지정하거나 현행 산업 위기 선제대응지역에 대한 재정·세제·고용·금융 지원을 강화하는 방안을 폭넓게 추진할 계획이다.

마지막으로 상황 악화에 대비하는 범국가적 에너지 소비 절약 대책을 실시해 정부가 국민 참여형 에너지 절감 캠페인을 전개하고, 석유 다소비 산업체에 대한 효율 개선과 절감 이행 방안을 오는 24일 국무회의에서 발표할 예정이다. 

이에 민주당도 자체적인 에너지 절감 캠페인에 나서기로 했다. 이들은 △국회의원 중심 승용차 5부제 △1가구 1소등 실천 등 생활 속 에너지 행동 계획 마련 △당원들의 가정에 가구별 가정용 태양광 설치 캠페인을 벌이겠다고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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