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동아 이정연 기자] 이동준 셰프가 자폐 스펙트럼 진단을 받은 아들 이야기를 꺼내며 악플 고민까지 털어놓을 예정이다.
23일 밤 8시 방송되는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 357회에는 ‘흑백요리사’ 시즌2에 출연했던 프렌치 파파 이동준 셰프가 의뢰인으로 등장한다.
이날 이동준은 방송 출연 이후 눈물을 보인 장면 때문에 “사연팔이”라는 악플까지 받았다며 고민을 고백한다. 그는 “어떻게 하면 담담하게 이야기할 수 있을지 고민”이라며 보살들을 찾은 이유를 밝힌다.
이동준은 자신에게 눈물 버튼이 세 가지 있다고 말한다. 그중 첫 번째는 아들이다. 그는 “아이가 두 살 때 자폐 스펙트럼을 진단받았다”며 “지금도 간단한 단어나 짧은 문장 정도만 말할 수 있다”고 조심스럽게 털어놓는다.
또 그는 아이 치료를 위해 미국으로 떠나 요리를 잠시 멈췄던 시간도 있었다고 전한다. 이동준은 “요리사로서 자존감이 많이 떨어졌던 시기였다”며 “그때 ‘아빠는 요리사다’라는 모습을 아이에게 보여주고 싶어 ‘흑백요리사’ 출연 제안을 받아들였다”고 말한다.
이동준의 또 다른 눈물 버튼은 아내와 부모님이다. 그는 “아내에게 미안하고 감사하다”며 가족을 향한 애틋한 마음을 드러낸다. 이에 이수근은 “눈물 버튼은 가족일 수밖에 없다”며 깊이 공감한다.
서장훈은 악플에 대한 현실적인 조언을 건넬 예정이다. 그는 “방송에 나가겠다고 다짐한 순간 악플은 어느 정도 감수해야 한다”며 “욕할 사람은 이유 없이 욕한다. 시간이 지나면 자연스럽게 잦아들 것”이라고 말한다.
이수근 역시 자신의 경험을 꺼낸다. 그는 몸이 불편했던 둘째 아들을 떠올리며 “비슷한 얘기 많이 들었다. 신경 하나도 안 써도 된다. 악플에 흔들릴 필요 없다”고 위로한다고. 이에 이동준이 끝내 눈물을 보인다고 해 먹먹함을 더한다.
마지막으로 이동준은 직접 준비한 ‘부야베스’를 대접한다. 이를 맛본 이수근은 “짬뽕 국물 맛도 나는 것 같다”고 말하고, 서장훈은 “한국인에게 낯설지 않은 마일드한 해물탕 맛”이라고 평할 예정이다.
이정연 기자 annjo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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