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윤준석 기자) 아시아 축구 역대 베스트 일레븐을 둘러싼 논쟁이 점점 더 뜨거워지고 있다.
약 10만명 이상의 팔로워를 자랑하는 인기 축구 콘텐츠 매체 '매드 풋볼'은 최근 아시아와 아프리카의 '올타임 베스트 일레븐'을 선정해 비교하는 이미지를 공개했다.
매체는 "아시아 레전드 베스트 일레븐 대 아프리카 레전드 베스트 일레븐. 두 개의 대륙, 두 개의 위대한 팀. 어느 팀이 이길 것이라고 생각하나?"라며 두 대륙의 전설들을 한데 모았다.
그러나 공개된 아시아 라인업은 단순한 흥미 요소를 넘어 또 다른 논쟁의 불씨가 됐다.
해당 베스트 일레븐에는 한국과 일본 선수가 각각 5명씩 포함됐고, 나머지 한 자리는 이란 골키퍼가 차지했다. 수비와 미드필드, 공격 전반에 걸쳐 양국 선수들이 고르게 배치되면서 겉보기에는 균형 잡힌 구성이 완성된 듯 보인다. 하지만 세부 면면을 들여다보면 이야기는 달라진다.
공개된 명단을 살펴보면, 골키퍼 자리에는 이란의 전설적인 선수 나세르 헤이야지가 이름을 올렸다.
나머지 필드 플레이어 자리는 한국과 일본 선수들이 전부 차지했다.
우선 백3로 구성된 수비진에는 일본의 나가토모 유토와 함께 한국의 홍명보, 김민재가 포함됐다.
중원에도 양국 레전드들이 차지했다. 하지만 4명 중 일본 선수가 3명 포진되면서 한국에 우위를 점했다. 일본에서는 가가와 신지, 나카무라 슌스케, 나카타 히데토시가 이름을 올렸고, 한국에서는 박지성이 포함됐다.
최전방 스리톱에는 명실상부 한국의 최고 레전드 공격수인 손흥민과 차범근이 이름을 올렸다. 일본의 혼다 게이스케도 함께 포함되며 전방 라인이 완성됐다.
결과적으로 전체 11명 중 한국 선수 5명, 일본 선수 5명, 그리고 이란 선수 1명으로 구성됐다.
이 같은 구성은 공개 직후부터 팬들 사이에서 다양한 해석을 낳았다.
'양국 축구 역사를 고려하면 자연스러운 결과'라는 반응도 있었지만, 다른 한편에선 '의도적으로 균형을 맞춘 것처럼 보인다'는 평가도 제기됐다.
특히 한국과 일본이 아시아 축구를 대표하는 양대 축으로 평가받아 온 만큼, 어느 한쪽이 더 우위에 있어야 한다는 시각도 적지 않다.
한국 입장에선 이영표, 유상철 등 2002 한일 월드컵 4강 주역과 현재 전성기를 자랑하는 이강인 등이 빠진 점이 아쉽다.
하지만 일본에도 요시다 마야, 오쿠데라 야스히코 등 걸출한 스타 선수들이 존재한다.
물론 이번 콘텐츠는 어디까지나 비교와 재미 요소에 초점을 맞춘 선정이라는 점도 감안해야 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번 구도는 논쟁을 일으키기에 충분할 것으로 보인다.
사진=매드풋볼 / 연합뉴스
윤준석 기자 jupremebd@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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