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황재하 기자 = 오세훈 서울시장은 23일 오후 동대문구 청량리 전통시장을 방문해 이 일대를 근처 한옥마을과 연계한 명소로 발전시키는 '청량리 일대 전통시장 혁신사업' 구상을 소개했다.
오 시장은 경동시장과 약령시장, 청과물시장에서 상인들을 만난 뒤 "전통시장은 이제 단순한 장터를 넘어 방문객에게 '서울다운 경험'을 전달하는 관광문화 거점이자 지역 경제를 견인하는 동력으로 자리매김해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혁신 사업을 통해 시설 개선뿐만 아니라 '한옥' 연계 공간·프로그램으로 청량리 일대 전통시장을 역사, 문화, 감성이 살아 숨 쉬는 세계적 명소로 발돋움시키겠다"고 강조했다.
이 사업은 남대문시장에 이어 두 번째로 진행되는 서울형 혁신 전통시장 프로젝트다. 총 8개의 혁신사업은 내년부터 순차적으로 추진된다.
시는 시장 골목에 특화 디자인을 적용해 걷기 좋은 보행로를 조성하고 안내소와 공중화장실 등 기본적 편의시설 외에도 공유주방과 쿠킹 클래스 등 체험형 콘텐츠를 갖춘 공공 지원시설을 확충할 방침이다.
방치된 근대한옥을 매입해 카페, 푸드 플레이스, 한옥스테이 등 복합문화공간을 만들고 한옥마당, 한옥화장실 등을 정비한다.
시장 중심부 공영주차장 부지에는 2층짜리 에코플랫폼을 설치하고 주변 건물 옥상과 연결된 입체보행로를 구축해 정원·이벤트존·화장실로 활용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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