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은방서 금 200돈 훔쳤다 잡힌 20대, 장물 절반 이상 처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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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은방서 금 200돈 훔쳤다 잡힌 20대, 장물 절반 이상 처분

연합뉴스 2026-03-23 15:23:4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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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실제 써버린 돈은 300만원 상당…피해복구 가능"

(수원=연합뉴스) 강영훈 기자 = 새벽시간대 금은방에 침입해 200돈가량의 귀금속을 절취해 도주한 20대가 검거 당시 장물의 절반 이상을 처분한 상태였던 것으로 확인됐다.

경기 수원장안경찰서는 특수절도 혐의로 A씨를 구속해 조사 중이라고 23일 밝혔다.

보석·귀금속 절도 (PG) 보석·귀금속 절도 (PG)

[제작 정연주] 일러스트

A씨는 지난 20일 오전 4시께 수원시 장안구 소재 금은방에서 귀금속과 골드바 등 200여돈, 시가 2억원 상당의 금품을 훔쳐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범행 후 단 몇시간 만에 훔친 장물의 절반 이상인 160여돈을 장물로 팔아넘겨 9천만원을 현금화했다.

A씨는 이후 해외 도주를 위해 인천국제공항 출국장으로 가 비행기표 발권을 하다가 경찰에 붙잡혔다.

검거 당시 A씨는 미처 처분하지 못한 금 30여돈과 계좌 입금을 하고 남은 현금 3천600여만원을 소지하고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경제적 어려움을 겪다가 범행했다"고 혐의를 시인했다.

경찰 관계자는 "피의자가 실제로 쓴 돈은 비행기표를 사는 데 쓴 300여만원이 전부여서, 장물을 추적하면 피해 복구는 대부분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경찰은 A씨에 대한 조사를 마치는 사건을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다.

ky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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