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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명보 감독이 지휘하는 대표팀 본진은 23일 오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영국 런던으로 출국했다. 이날 출국길에는 골키퍼 조현우(울산), 송범근, 미드필더 김진규(이상 전북), 측면 수비수 김문환(대전) 등 국내파 선수들과 코치진, 지원 스태프가 함께했다.
대표팀은 런던 도착 직후 근교 밀턴케이스로 이동해 본격적인 훈련에 돌입할 예정이다. 현지에서는 손흥민(LAFC), 이강인(파리 생제르맹), 김민재(바이에른 뮌헨), 이재성(마인츠), 오현규(베식타시) 등 해외파 주축 선수들이 합류한다.
홍명보호는 28일 오후 11시(한국시간) 밀턴케인스의 스타디움 MK에서 코트디부아르와 첫 평가전을 치른다. 이어 오스트리아 빈으로 이동해 4월 1일 오전 3시 45분 에른스트 하펠 경기장에서 오스트리아를 상대로 두 번째 평가전에 나선다.
이번 일정은 북중미월드컵을 앞둔 마지막 A매치 주간으로, 홍 감독에게는 본선 엔트리 구성을 위한 사실상 마지막 실전 점검 무대다. 특히 이번 두 경기를 통해 월드컵 본선에서 주전으로 나설 핵심 전력의 윤곽이 드러날 것으로 보인다.
훈련장과 경기장을 가리지 않는 치열한 경쟁도 예고된다. 홍 감독은 명단 발표 당시 “아직 최종 명단은 정해진 것이 없다”며 “5월까지 가장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는 선수를 선발해 월드컵에 데려가고 싶다”고 강조했다.
상대 전적에서도 관심이 쏠린다. 한국은 코트디부아르와 2010년 3월 3일 런던에서 단 한 차례 맞붙어 2-0으로 승리한 바 있다. 반면 오스트리아와는 이번이 첫 A매치 맞대결이다.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에서는 한국이 22위, 코트디부아르가 37위, 오스트리아가 24위에 올라 있다. 세 팀 모두 북중미월드컵 본선 진출국이다.
조 편성에서도 경쟁 구도가 드러난다. 코트디부아르는 에콰도르, 독일, 퀴라소와 E조에속했고, 오스트리아는 요르단, 아르헨티나, 알제리와 J조에 편성됐다. 한국은 유럽 플레이오프 패스D 승자, 개최국 멕시코, 남아프리카공화국과 함께 A조에 묶였다.
월드컵 본선을 앞둔 마지막 리허설 무대에서 홍명보호가 어떤 경기력과 경쟁 구도를 보여줄지 관심이 집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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