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닷컴 이슬비 기자] 일본 밴드 키린지가 첫 단독 내한 콘서트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며 국내 팬들과 뜨겁게 호흡했다.
키린지는 지난 22일 서울 광진구 예스24 라이브홀에서 ‘2026 KIRINJI Live in Seoul’을 개최했다. 이번 공연은 티켓 오픈 직후 전석 매진을 기록한 데 이어 추가 회차까지 편성되며 뜨거운 관심을 입증했다.
이날 공연은 경쾌한 ‘데이트 연습(デートの練習)’으로 포문을 열었다. 이어 ‘nestling’, ‘LEMONADE’ 등 세련된 사운드의 곡들이 연이어 펼쳐지며 공연 초반부터 관객들을 단숨에 사로잡았다.
특히 ‘killer tune kills me’, ‘Drifter’ 등 키린지 특유의 감각적인 음악 세계를 대표하는 곡들이 이어지자 객석의 열기는 빠르게 고조됐다.
공연 후반부에는 ‘Runner’s High’, ‘flush! flush! flush!’ 등 에너지 넘치는 무대로 분위기를 끌어올렸고, 앙코르에서는 ‘愛のCoda’, ‘時間がない’를 열창하며 현장의 열기를 최고조로 끌어올렸다.
이번 공연은 앙코르까지 빈틈없는 세트리스트와 완성도 높은 라이브로 채워졌다. 특히 보컬 호리고메 타카키를 중심으로 한 밴드의 정교한 연주와 탄탄한 라이브 역량은 ‘믿고 듣는 공연’이라는 수식어를 다시 한번 입증했다.
첫 단독 내한 콘서트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한 키린지는 관객들과 깊이 교감하며 음악적 내공을 가감 없이 드러냈다.
한편 키린지는 이번 서울 공연을 시작으로 글로벌 무대를 아우르는 활발한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사진 제공=리벳(LIVET)
이슬비 기자 misty82@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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