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정우, 평범한 가장 아니었다…감정선 뒤집은 반전 몰입감(건물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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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정우, 평범한 가장 아니었다…감정선 뒤집은 반전 몰입감(건물주)

스포츠동아 2026-03-23 13:50:03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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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 | tvN

사진제공 | tvN


[스포츠동아 이정연 기자] 하정우가 벼랑 끝에 몰린 가장의 절박함과 무너지는 감정을 촘촘하게 쌓아 올리며 극을 단단히 붙들었다.

21일과 22일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대한민국에서 건물주 되는 법’ 3, 4회에서는 기수종을 둘러싼 사건이 연이어 터지며 긴장감을 끌어올렸다. 하정우는 생계형 ‘영끌’ 건물주 기수종 역으로 휘몰아치는 감정선을 밀도 있게 그려냈다.

이날 기수종은 처남 김균의 죽음부터 전이경 가짜 납치 사건, 민활성의 사고까지 잇따라 감당해야 했다. 빚을 갚기 위해 시작된 일이 걷잡을 수 없이 커지면서 수종의 삶도 빠르게 흔들리기 시작했다.

특히 취조실에 들어선 기수종의 눈빛은 인상적이었다. 들켜선 안 된다는 절박함과 이미 무너져내린 절망감이 동시에 스쳤다. 가까스로 버티고 있던 수종의 내면이 위태롭게 흔들리는 순간이 고스란히 드러났다.

여기에 요나의 압박, 아내 김선의 외도 사실, 세윤빌딩 재개발 정보를 민활성이 미리 알고 있었다는 진실까지 한꺼번에 쏟아지며 수종의 멘탈은 더욱 무너졌다. 가족과 건물을 지키려 했던 평범한 가장에게는 감당하기 힘든 현실이었다.

하정우는 이런 기수종의 변화를 특유의 눌러 담은 연기로 풀어냈다. 아무 일도 아닌 듯 감정을 눌렀다가도, 순간적으로 무너지고 흔들리는 결을 섬세하게 보여주며 몰입감을 높였다. 착 가라앉은 말투와 눈빛 안에 처절한 현실감을 담아낸 점도 강하게 남았다.

이번 작품으로 19년 만에 안방극장에 돌아온 하정우는 회를 거듭할수록 더 짙은 감정 밀도를 보여주고 있다.


이정연 기자 annjo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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