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뉴스] [전문] 김재국 이천시의원 "시민이 편안한 이천 둘레길 조성을 위한 편의시설 확충 제안"
안녕하십니까? 국민의힘 증포·백사·신둔·관고동을 지역구로 둔 이천시의회 운영위원장 김재국 의원입니다.
오늘 저는 이천시 둘레길 내 화장실과 편의시설 확충의 필요성에 대해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최근 걷기 문화가 확산되면서 이천시 둘레길을 찾는 시민들이 꾸준히 늘고 있습니다. 주말이면 가족 단위 시민들부터 어르신, 동호회 회원들까지 많은 시민들이 둘레길을 이용하고 있습니다. 이제 둘레길은 단순한 산책로를 넘어 시민의 건강과 여가를 책임지는 중요한 생활 인프라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특히 이천시 둘레길은 지역의 자연과 역사, 문화를 연결하는 테마형 둘레길로 조성되었습니다. 이 사업은 ‘핑크로드 사업’과 ‘테마가 있는 둘레길 조성’ 정책이 함께 추진되며 본격화되었습니다. 설봉산, 원적산, 마이산 등 이천의 주요 명산과 지역 자원을 연결하는 둘레길을 조성해 시민의 삶의 질을 높이고, 이천을 걷기 좋은 도시이자 관광도시로 발전시키겠다는 취지로 추진되었습니다.
하지만 현장에서 시민들의 이야기를 들어보면 공통적으로 제기되는 불편이 있습니다. 바로 기본적인 편의시설 부족 문제입니다. 수 킬로미터 이상 이어지는 구간임에도 중간에 화장실을 찾기 어렵고 충분한 쉼터나 음수대도 부족한 실정입니다.
특히 어르신이나 어린이를 동반한 가족들에게는 시설 부족이 이용의 큰 제약이 되고 있으며, 일부 시민들은 이러한 불편 때문에 이용을 꺼리기도 합니다. 이 문제는 단순한 편의의 문제가 아닙니다. 시민 누구나 안전하고 편안하게 이용할 수 있는 기본적인 공공 보행환경의 문제입니다. 다른 지자체의 사례를 보면 방향은 분명합니다.
서울시는 둘레길 주요 거점마다 공중화장실과 안내시설을 체계적으로 배치하고 있으며, 성남시는 주요 구간에 이동식 화장실과 쉼터를 설치해 시민 만족도를 높이고 있습니다. 또한 원주시는 거점 중심의 편의시설 확충을 통해 둘레길을 관광 자원으로 발전시키고 있습니다. 제주 올레길은 마을과 협력한 개방형 화장실 제도를 운영하며 지역 상권과 상생하는 모델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들 사례의 공통점은, 길을 만드는 데서 멈추지 않고 이용자의 편의를 함께 설계했다는 점입니다.
이에 본 의원은 다음과 같이 제안드립니다.
첫째, 둘레길 전 구간에 대한 편의시설 실태조사를 실시하고 구간별 거리 기준에 따른 화장실 설치 기준을 마련해야 합니다.
둘째, 초기 단계에서는 이동식 또는 친환경 간이화장실을 우선 도입해 예산 부담을 분산하는 방안을 검토할 필요가 있습니다.
셋째, 마을회관, 카페, 공공시설 등과 협약을 맺어 개방형 화장실 지정 제도를 도입한다면 비용 절감과 함께 지역경제 활성화 효과도 기대할 수 있습니다.
넷째, 벤치와 그늘막, 음수대 등 고령친화형 보행 편의시설을 둘레길 주요 구간에 단계적으로 확충해야 합니다.
편의시설 확충은 단순한 예산 지출이 아닙니다. 시민 건강 증진과 걷기 문화 활성화는 물론, 체류형 관광 확대와 도시 이미지 제고로 이어지는 중요한 투자입니다. 이천은 이미 훌륭한 자연환경과 잠재력을 갖춘 도시입니다.
이제는 “길을 얼마나 만들었는가”가 아니라, “시민이 얼마나 편안하게 이용할 수 있는가”를 고민해야 할 때입니다.
집행부에서는 둘레길 편의시설 확충 계획을 조속히 마련해 주실 것을 요청드리며, 이상으로 발언을 마치겠습니다. 경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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