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효주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포티넷 파운더스컵에서 정상에 오르며 통산 8승을 달성했다.
김효주는 23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멘로파크 샤론하이츠 골프 앤드 컨트리클럽에서 열린 최종 4라운드에서 1오버파 73타를 기록, 최종 합계 16언더파 272타로 우승을 차지했다.
넬리 코르다를 1타 차로 제친 김효주는 1라운드부터 마지막까지 단 한 번도 선두를 내주지 않는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을 완성하며 대회 내내 안정적인 경기력을 선보였다. 이번 우승은 지난해 3월 이후 약 1년 만이며, 2015년 같은 대회 우승 이후 11년 만의 정상 복귀라는 점에서 의미를 더한다.
김효주는 대회 초반부터 압도적인 흐름을 이어갔다. 1라운드에서 9타를 줄이며 단독 선두에 오른 뒤, 2·3라운드에서도 꾸준한 타수 관리로 리더보드 최상단을 지켰다.
최종 라운드에서는 다소 기복 있는 경기 속에서도 집중력을 발휘했다. 초반 보기를 범했지만 중반 연속 버디로 분위기를 반전시켰고, 이후 버디와 보기를 반복하는 접전 속에서도 끝까지 리드를 유지했다. 마지막 홀까지 이어진 긴장감 속에서도 한 타 차 우위를 지켜내며 우승을 확정지었다.
경기 후 김효주는 “경기 중 공동 선두를 허용하면서 쉽지 않은 상황도 있었지만, 끝까지 집중하려 노력했다”며 “우승으로 마무리하게 돼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위기 상황에서도 샷에 대한 자신감을 유지한 것이 도움이 됐다”고 덧붙였다.
이번 대회에서는 한국 선수들의 활약도 두드러졌다. 김세영과 임진희가 나란히 공동 3위에 올랐고, 유해란은 공동 5위를 기록했다. 이외에도 김아림과 최혜진 등이 상위권에 이름을 올리며 한국 선수들의 경쟁력을 입증했다.
김효주는 시즌 초반 상승세를 이어가며 다시 한 번 LPGA 투어 정상급 선수임을 증명했고, 향후 이어질 대회에서도 활약이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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