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황재하 기자 = 서울시는 작년 초 공공시설 4곳에서 문을 연 '서울마음편의점'을 내달 19곳으로 확대한다고 23일 밝혔다.
시는 올해 1월 구로점 운영을 시작한 데 이어 4월까지 총 15곳의 운영을 새로 시작할 예정이다. 이후로도 연말까지 6곳을 추가할 계획이다.
서울마음편의점은 외로운 시민 누구나 도움이 필요할 때 편의점처럼 편하게 드나들며 자신의 이야기를 털어놓고 도움 되는 정보를 얻을 수 있는 공간이다. 외로움 자가진단, 전문가 및 고립 경험자와의 상담, 외로움 극복 맞춤형 프로그램, 소통 공간 등을 이용할 수 있다.
서울마음편의점은 지난해 3∼12월 총 5만9천605명이 방문했다. 서울복지재단이 작년 8∼9월 이용자 301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만족도 조사에서 '매우 만족함' 56.1%, '조금 만족함' 35.2%로 총 91.3%가 만족한다는 취지로 응답했다.
이용 전 평균 6.07이었던 '외로움·고립감'은 이용 후 평균 5.33으로 떨어졌다. 서울마음편의점 이용 후 외로움이 줄어들었다고 답한 이용자의 73.5%는 '외로운 마음이 들 때 집을 나와 갈 수 있는 공간이 있어서', 53.5%는 '새로운 사람과 만날 기회가 있어서'라고 답했다.
윤종장 서울시 복지실장은 "서울마음편의점은 지난해 3월 문을 연 뒤로 10개월 만에 6만여명이 이용하면서 외로운 시민의 소통과 치유 공간으로 빠르게 자리매김했다"며 "앞으로도 고립·은둔, 외로움을 촘촘하게 예방하고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정책을 계속 발굴·시행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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