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썰 / 최소라 기자] 신한투자증권이 해외주식 투자 자금의 국내 유입을 지원하는 ‘국내시장 복귀계좌(RIA; Reshoring Investment Account)’ 서비스를 23일 출시했다.
RIA는 투자자가 해외주식을 매도한 자금을 일정 기간 국내 주식이나 관련 자산에 재투자하거나 원화로 보유할 경우, 매도 시점에 따라 해외주식 양도소득세를 단계적으로 줄여주는 세제 혜택 계좌다. 감면 한도는 매도금액 기준 최대 5000만원까지 적용된다.
신한투자증권은 계좌 개설부터 해외주식 입고와 매도, 국내주식 및 국내 주식형 펀드(ETF 포함) 거래까지 전 과정을 모바일 플랫폼 ‘신한 SOL증권’ 앱에서 제공한다. 별도의 영업점 방문 없이 비대면으로 신청과 거래가 가능하며, 조건을 충족하면 세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기존에 사용하지 않는 증권종합계좌가 있는 경우 이를 RIA로 전환해 활용할 수도 있다.
세제 혜택을 받기 위해서는 해외주식을 RIA 계좌로 옮긴 뒤 해당 계좌에서 매도해야 한다. 기존 계좌에서 바로 매도한 경우에는 양도소득세 감면 대상에 포함되지 않는다.
이와 함께 앱 내에 RIA 전용 잔고 메뉴를 마련해 이용자가 계좌 내 자산과 매매 한도를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해외주식과 국내주식, 국내 주식형 펀드 보유 내역을 구분해 보여주며, 비과세 한도(최대 5000만원) 범위 내에서 거래 내역과 남은 한도를 직관적으로 확인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RIA 제도가 생소한 투자자를 위해 ‘국내주식 복귀계좌(RIA) 가이드’도 함께 제공된다. 특히 다른 계좌에서 해외주식을 순매수할 경우 세제 혜택이 줄어들 수 있는 등 주의해야 할 사항들을 상세히 안내한다.
아울러 서비스 출시를 기념해 이벤트도 진행한다. 참여 고객이 비대면으로 RIA 계좌를 개설하면 연말까지 해외주식 매도 수수료와 환율(95%) 우대, 국내주식 매매 수수료 혜택이 제공된다. 선착순 5만명에게는 신규 계좌 개설 후 거래 시 최대 1만원의 금융투자상품권도 지급된다.
신한투자증권 관계자는 “RIA 도입을 계기로 해외주식 자금을 국내로 되돌리려는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며 “고객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전용 잔고 메뉴와 안내 가이드를 함께 마련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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