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중순 반도체 수출, 최고 기록 경신...전체의 35% 비중
[포인트경제]
부산 남구 신선대(사진 아래) 및 감만(위) 부두 야적장에 수출입 컨테이너가 쌓여 있다. /사진=뉴시스
반도체 수출이 이달 중순 수출액이 호조세를 이어가며 지난해 동기 대비 전체 수출액을 역대 최고로 끌어올렸다.
23일 관세청에 따르면 1일부터 20일까지 반도체 수출은 187억달러를 기록해 한 달 만에 최고 기록을 갈아치우면서, 전체 비중의 35%를 차지했다. 같은 기간 전체 수출액은 533억달러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50.4% 증가했고, 지난달 중순 실적인 435억달러를 훌쩍 넘어섰다.
조업일수를 고려한 일평균 수출액도 40.4% 오른 35억5천만달러로 집계돼 회복세를 드러냈다. 다만 이 기간 조업일수는 15일로 작년 동기 보다 하루 늘어났다.
반도체 수출액은 전년 동기간 보다 163.9% 급증해 지난달에 세운 최고 기록을 넘어서 역대 최대 규모를 경신했다.
이 외에 컴퓨터 주변기기가 269.4%, 석유제품이 49.0%, 승용차가 11.1% 등으로 수출이 늘었다. 선박은 -3.9% 줄었다.
같은 기간 수입액은 에너지 수입 증가 영향으로 19.7% 늘어난 412억달러를 기록했다. 국가별로 중국, 미국, 유럽연합, 일본 등 주요 교역국 전반에서 증가세를 보였다.
원유·가스·석탄 등 에너지의 전체 수입액은 18.8% 늘었다. 이 중 원유가 27.8% 증가한 반면 가스는 -6.4% 줄었다. 반도체(34.3%), 반도체 제조장비(10.4%) 등의 수입은 증가했다.
전반적으로 수출액이 수입액을 넘어서며 무역수지는 121억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다만 수출액의 반도체 집중은 반도체 업황에 따라 국가 경제 의존도 문제 야기로 품목 다변화가 과제로 떠오른다.
올 초 산업통상부가 발표한 작년 12월 수출입동향에 대해 반도체 쏠림 현상에 대한 시장의 우려가 나오자, 정부 관계자는 "반도체 외 주력 품목의 실적도 개선되도록 정책 지원을 해나가겠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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