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투데이 이정근기자] 휴맥스가 영국에서 확보한 기술 인증과 글로벌 에너지 기업과의 협력을 바탕으로 유럽 전기차 충전 사업 확대에 나섰다. 충전 인프라를 중심으로 시장 확장과 기술 경쟁력 확보를 동시에 추진하는 전략이다.
유럽은 전기차 보급 확대와 함께 스마트 충전과 에너지 연계 서비스 수요가 빠르게 증가하는 시장이다. 특히 에너지 기업 중심의 생태계가 형성돼 있어 충전 사업과 에너지 서비스가 결합되는 구조가 특징이다.
휴맥스는 이러한 시장 환경을 기반으로 2022년부터 유럽 진출을 위한 준비를 진행해왔다. 시장 조사와 기술 개발, 유통망 구축, 기술 협력 기반 확보를 통해 사업 진출 기반을 마련했다.
그 결과 올해 초 차량 인식 기반 V2G 기능을 지원하는 스마트 충전기 ‘MX7’을 출시했다. 해당 제품은 ISO 15118 기반 통신을 지원하며, 향후 V2G와 V2H 상용화를 위한 핵심 기술을 구현한 것이 특징이다.
V2G는 전기차 배터리에 저장된 전력을 전력망으로 다시 공급하는 양방향 충전 기술이다. 이를 통해 전기차는 단순 이동 수단을 넘어 에너지 저장 장치로 활용될 수 있으며, 전력 수급 안정화에도 기여할 수 있다.
휴맥스는 글로벌 에너지 기업과의 협력도 확대하고 있다. 영국의 옥토퍼스 에너지와 오브이오 에너지 등과 스마트 요금제 연동, 태양광 연계 충전, 에너지 비용 최적화 서비스 등을 논의 중이다. 이러한 협력은 향후 V2G 기반 에너지 서비스로 확장될 가능성을 보여준다.
기술 신뢰성 확보도 진행됐다. 휴맥스는 영국 정부 산하 무배출차청 인증을 획득하며 현지 스마트 충전 규제와 보안 기준을 충족했다. 영국은 유럽 내에서도 높은 기술 및 보안 기준을 요구하는 시장으로, 이번 인증은 유럽 전역 진출을 위한 기반으로 작용한다.
시장 확장도 단계적으로 추진되고 있다. 영국을 거점으로 독일, 프랑스, 네덜란드 등 주요 국가에서 파트너십 기반 진출을 확대하고 있으며, 독일 계량법과 유럽 측정기기 지침 인증도 추진 중이다.
또한 자회사 휴맥스모빌리티의 충전 운영 경험과 충전 관리 시스템이 유럽 사업 확장에 활용되고 있다. 이를 통해 단순 충전기 공급을 넘어 운영과 서비스까지 포함한 사업 구조를 구축하고 있다.
휴맥스는 충전 사업을 기반으로 향후 에너지 서비스 영역까지 확장하며 유럽 시장에서 입지를 강화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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