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K기업은행은 인공지능(AI) 기반 기술평가 시스템 도입과 소상공인 금융 지원 확대를 통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지원을 강화한다고 23일 밝혔다.
IBK기업은행은 빅데이터와 AI를 활용한 '신기술평가시스템' 구축을 완료하고 본격 가동에 들어갔다. 해당 시스템은 기존 재무제표 중심 평가에서 벗어나 기술력, 고용, 연구개발(R&D) 투자 등 다양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기업의 성장 가능성을 계량화하는 것이 특징이다.
이를 통해 재무 실적은 부족하지만 성장 잠재력이 높은 혁신 기술기업을 선제적으로 발굴할 수 있게 됐다. 또한 외부 정보 스크래핑 기술을 활용해 특허, R&D 성과 등 기업 데이터를 자동 수집하고 데이터베이스(DB)를 구축해 성장 단계별 맞춤 지원과 컨설팅에도 활용할 예정이다.
해당 시스템은 기술금융 심사를 비롯해 IBK벤처대출, IBK창공 기업 선발 등 다양한 혁신금융 분야에도 적용된다.
이와 함께 IBK기업은행은 '소상공인 비즈플러스 카드' 발급도 재개했다. 이 카드는 지역신용보증재단 보증서를 기반으로 한도를 부여하는 기업카드로, 이번 재개를 통해 지원 대상과 사용처를 확대했다.
신용점수 요건은 기존 NCB 595~879점에서 595~964점으로 완화됐으며, 업력 기준도 1년 이상에서 6개월 이상으로 낮췄다. 또한 의류·잡화 등 도소매 업종을 포함해 약 190개 가맹점을 추가해 활용 범위를 넓혔다.
카드 이용 시 최대 6개월 무이자 할부와 연회비 면제 혜택이 제공되며, 이용 1년차에는 3% 캐시백(연 최대 10만원), 2~5년차에는 1% 캐시백(연 최대 6만원) 혜택이 주어진다. 이용 한도는 최대 1000만원이며 1년 단위로 최대 5년까지 연장 가능하다.
보증 신청은 23일부터 신용보증재단에서 가능하며 카드 발급은 오는 24일부터 전국 영업점에서 진행된다.
IBK기업은행 관계자는 "AI 기반 기술평가와 금융지원 확대를 통해 금융 사각지대에 있는 기업과 소상공인을 적극 지원하겠다"며 "앞으로도 생산적 금융 확대를 통해 실질적인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이연호 기자 / 경제를 읽는 맑은 창 - 비즈니스플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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