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3일 김진욱 씨티 이코노미스트는 보고서를 통해 “올해 7월과 10월에 각각 기준금리 인상을 통해 최종금리가 3%에 도달할 것이란 전망이 강화됐다”면서 “신현송 후보자는 비용인상인플레이션과 과도한 유동성 주도의 완화적 금융 여건의 파급효과를 확인하면 통화긴축을 선호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우선 다음달 세계국채지수(WGBI) 편입이 예정돼 있어 한은이 금융시장 안정을 우선시하며 관망세를 보일 가능성이 높다고 봤다. 이르면 오는 5월 차기 총재 후보다 처음으로 주재하는 금융통화위원회 회의에서 금리인상 시그널이 나올 수 있다고 전망했다.
김 이코노미스트는 신 후보에 대해 “정책 성향은 실용적인 매파로 분류할 수 있다”면서 “데이터 의존적인 접근방식을 유지하면서 물가안정과 금융안정을 최우선으로 고려할 가능성이 높다”고 짚었다.
그는 이어 신 후보가 지난 2022년 코로나 이후 금리인상 사이클에서 물가 상승 위험이 커질 때 선제적인 인상이 낫다고 주장했다는 점에 주목했다. 또한 정책 유연성을 유지하면서 조건부와 시나리오 기반의 소통을 선호할 것으로 예상했다.
더불어 가계부채와 주택시장 문제가 과잉 유동성의 부산물이라고 평가하는 한편 중앙은행의 채권 단기 매입에 대해선 ‘마지막 수단의 딜러’ 역할을 수행해야 한다고 발언한 점 등을 주목했다.
한편 지난 주말 임명된 신 후보는 내달 초 국회 청문회를 거쳐 한은 총재에 임명될 예정이다. 현 이창용 한은 총재의 임기는 오는 4월20일까지다.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