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을 대표하는 디자이너 브랜드 송지오(SONGZIO)가 방탄소년단의 역사적인 컴백 무대 ‘BTS 컴백 라이브: ARIRANG’(BTS THE COMEBACK LIVE|ARIRANG)의 공연 의상을 전담 제작, 한국적 정체성을 재해석한 상징적 디자인을 선보였다.
이번 공연은 정규 5집 ‘ARIRANG’(아리랑)의 타이틀곡 ‘SWIM’을 비롯해 다수의 곡들로 구성됐다. 넷플릭스 단독 라이브 스트리밍을 통해 전 세계에 생중계되어 글로벌 대중들과 실시간으로 호흡, 특히 공연은 광화문 광장 일대에서 진행됐다. 이는 한국 문화유산에 대한 깊은 존중과 이해를 바탕으로 기획되었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한다. 역사적 공간이 지닌 상징성과 동시대 대중문화가 유기적으로 결합하며, 전통과 현재가 공존하는 무대를 완성했다.
이번 프로젝트에서 송지오는 단순한 스타일링을 넘어 공연 전체의 서사를 관통하는 시각적 언어를 의상으로 구축하는 데 집중했다. 무대 위 인물의 존재감을 극대화하는 동시에, 과거와 현재, 미래를 연결하는 구조적 메시지를 디자인 전반에 담아내며 의상을 서사의 핵심 장치로 기능하게 했다.
의상의 핵심 콘셉트는 ‘LYRICAL ARMOR’다. 조선 전통 복식에서 구조적 영감을 얻어 이를 해체하고 재조합함으로써 과거의 형식을 현재의 언어로 재구성했다. 직선과 곡선이 교차하는 비대칭 패턴, 의도적으로 노출한 봉제선, 유려하게 이어지는 드레이프는 전통의 흔적을 남기면서도 미래지향적 실루엣을 완성한다. 이는 격동의 시간을 통과해 새로운 시대를 개척하는 ‘신(新) 영웅’의 이미지를 시각화한 결과물로, 한국적 유산을 동시대 글로벌 무대 위에 올려놓는 상징적 장치로 작용한다.
방탄소년단 멤버들은 블랙과 화이트를 기반으로 한 모노톤 스타일링을 통해 절제된 카리스마와 성숙한 에너지를 드러냈다. 특히 이번 의상은 멤버 개개인의 특장점을 정교하게 반영하는 동시에, 무대를 구성하는 댄서와 명창, 연주자에 이르기까지 하나의 조형적 흐름 안에서 유기적으로 연결되도록 설계되었다.
이번 송지오의 의상은 공연 전반을 관통하며 하나의 상징적 서사를 완성했다. 전통 복식의 구조적 아름다움을 현대적인 디자인 언어로 치환함으로써, 무대 의상이 단순한 스타일을 넘어 서사를 설계하는 창작 요소로 기능할 수 있음을 제시했다. 과거를 해석하고 현재를 통과해 미래로 나아가는 상징적 의상 ‘LYRICAL ARMOR’는 한국 문화유산에 대한 깊은 존중을 바탕으로 탄생했으며, 방탄소년단의 라이브 무대를 통해 전 세계와 연결되며 또 하나의 시대적 이미지를 구축했다.
이러한 흐름 속에서 이번 공연은 공개 직후 글로벌 패션·문화계의 주목을 받았으며, 문화·예술·패션·경제 등 다양한 분야에서 글로벌 트렌드를 이끄는 세계적인 영향력을 지닌 미국 대표 일간지 뉴욕타임즈(The New York Times)는 송지오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송재우와의 인터뷰를 통해 브랜드 고유의 한국적인 미학과 글로벌 확장 가능성을 조명했다.
송지오는 프랑스 파리와 서울 플래그십 스토어를 포함해 전세계 100여개 매장을 보유한 한국을 대표하는 디자이너 브랜드로 동양적인 미학을 아방가르드한 디자인으로 재해석해 독창적인 컬렉션을 선보인다. 올해 하반기 파리 플래그십을 넘어 뉴욕 플래그십 스토어 오픈을 앞두고 있으며 전세계 패션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Copyright ⓒ 아주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