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죽은 시인의 사회’, ‘굿 윌 헌팅’으로 사랑받았던 로빈 윌리엄스는 2014년 갑작스러운 사망으로 충격을 안겼다. 당시 각종 음모론이 제기됐지만, 사후 부검을 통해 그를 죽음으로 몰고 간 원인이 밝혀졌다.
사망 전 그는 복통과 변비에 시달렸고, 대사 실수를 반복하며 극심한 불안 증세를 보였다. 특히 “뇌를 재부팅하고 싶다”고 호소할 정도로 상태가 악화됐던 것으로 전해진다. 이후 부검 결과, 의료진이 “이 상태로 걸어 다닌 것이 기적”이라고 말할 정도로 그의 뇌에는 치매 관련 물질이 가득 차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방송에서는 해당 증상이 장에서 시작돼 뇌로 퍼지는 희귀 치매와 관련이 있다는 분석이 공개된다.
또 영화 ‘다이하드’ 시리즈의 브루스 윌리스는 은퇴 전 3년간 25편의 작품을 촬영하며 ‘최악의 연기상’이라는 굴욕을 겪었지만, 이후 전두측두엽 치매 진단을 받은 사실이 알려지며 안타까움을 더했다.
촬영 당시 이어피스에 의존해야 했던 상황이 공개되자 스튜디오는 숙연해졌고, 그의 과거 말더듬을 극복한 사연도 함께 전해졌다.
한편 로널드 레이건 전 미국 대통령 역시 알츠하이머 치매를 앓았다. 그는 투병 사실을 고백한 뒤 점차 기억을 잃어갔지만, 아내를 향한 감정은 끝까지 남아 감동을 안겼다.
묵인희 교수는 “치매의 씨앗은 40대부터 자란다”고 경고하며 경각심을 더했다.
이와 함께 치매 진행을 늦출 수 있는 치료제와 예방 방법 등 실생활 정보도 공개될 예정이다.
‘셀럽병사의 비밀’은 24일 밤 8시 30분 방송된다.
최윤나 기자 yyynn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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