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성재, 우승 문턱서 멈췄지만…부상 털고 경쟁력 입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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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성재, 우승 문턱서 멈췄지만…부상 털고 경쟁력 입증

일간스포츠 2026-03-23 09:26:51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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붕대 감은 오른손으로 주먹 불끈 쥔 임성재_[AP=연합뉴스]
임성재가 우승 문턱에서 멈췄다. 하지만 더 중요한 것을 확인했다.

손목 부상으로 시즌 출발이 늦었던 그는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발스파 챔피언십에서 마지막 날 아쉬움을 남겼지만, 사흘 내내 선두를 지키며 여전히 정상급 경쟁력을 갖춘 선수임을 증명했다.

임성재는 23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팜하버의 이니스브룩 리조트 앤드 골프클럽 코퍼헤드 코스(파71)에서 열린 대회 최종 4라운드에서 버디 2개, 보기 5개로 3오버파 74타를 기록했다. 최종 합계 8언더파 276타를 적어낸 그는 공동 4위로 대회를 마쳤다.

출발은 완벽했다. 임성재는 1라운드부터 3라운드까지 단독 선두를 질주했다. 2위에 2타 앞선 채 최종 라운드에 나서며 2021년 10월 슈라이너스 칠드런스 오픈 이후 약 4년 5개월 만의 투어 통산 3승 기대감을 키웠다. 부상 이후 첫 본격적인 우승 경쟁이라는 점에서도 의미가 컸다.

하지만 마지막 하루가 아쉬웠다. 초반 흐름이 급격히 흔들렸다. 선두 수성에 대한 부담감이 컸다. 2번 홀과 3번 홀에서 연속 보기를 범한 임성재는 좀처럼 리듬을 찾지 못했다. 6번, 8번 홀에 이어 10번 홀까지 보기만 5개를 기록하며 순위가 밀렸다. 결정적인 순간 샷 정확도가 떨어졌고, 티샷과 세컨드샷 모두에서 흔들리는 모습이 이어졌다.

임성재_[AFP=연합뉴스]
그럼에도 쉽게 무너지지는 않았다. 11번 홀에서 이날 첫 버디를 잡으며 반등의 신호를 보냈고, 16번 홀에서는 그린 주변에서 절묘한 칩인 버디를 성공시키며 끝까지 추격 의지를 드러냈다. 다만 벌어진 격차를 좁히기에는 남은 홀이 부족했다. 결국 공동 4위로 대회를 마쳤다.

우승은 맷 피츠패트릭(잉글랜드)에게 돌아갔다. 3라운드까지 공동 4위였던 피츠패트릭은 최종 라운드에서 3타를 줄이며 최종 합계 11언더파 273타로 역전 우승에 성공했다. 데이비드 립스키(미국)가 1타 차 단독 2위에 올랐다.

비록 우승에는 닿지 못했지만, 임성재에게 이번 대회는 분명 의미 있는 반등의 출발점이다. 그는 손목 부상 여파로 1, 2월 대회에 출전하지 못했고, 복귀 후에도 두 차례 연속 컷 탈락을 겪으며 경기 감각을 끌어올리는 데 어려움을 겪었다. 하지만 이번 대회에서는 72홀 내내 선두권 경쟁을 펼치며 완전히 다른 모습을 보여줬다.

시즌 첫 톱10, 그리고 우승 경쟁. 결과보다 과정이 더 값졌다. 특히 사흘 연속 선두를 지키며 보여준 경기력은 향후 일정을 향한 기대를 키우기에 충분했다. 4월 마스터스를 앞둔 시점에서 경기 감각과 자신감을 동시에 끌어올렸다는 점도 긍정적인 요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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