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한스경제 곽호준 기자 | 소프트웨어가 자동차 경쟁력의 핵심으로 떠오르면서 완성차 업계의 소프트웨어 정의 자동차(SDV) 주도권 경쟁도 한층 치열해지고 있다.
볼보자동차가 S&P 글로벌 모빌리티가 실시한 소프트웨어 정의 역량 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레벨 5 SDV'를 획득했다고 23일 밝혔다. 글로벌 완성차 업체 가운데 해당 등급을 받은 것은 볼보자동차가 유일하다.
이번 평가는 차량의 소프트웨어 개발 역량과 데이터 활용, OTA 업데이트 등을 종합적으로 검증하는 지표다. 볼보자동차는 무선 업데이트를 통해 안전 기능 추가와 사용자 경험 개선, 충전 성능 및 주행거리 향상까지 구현한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를 통해 차량 수명주기 전반에 걸쳐 기능을 지속 개선하고 고객 가치를 높일 수 있는 역량을 입증했다는 평가다. 실제 주행 데이터를 기반으로 안전 및 운전자 보조 시스템을 고도화할 수 있는 점도 강점으로 꼽힌다.
볼보자동차의 SDV 경쟁력은 자체 개발한 '휴긴 코어(Hugin Core)'가 있다. 전기 아키텍처와 코어 컴퓨터, 존 컨트롤러, 소프트웨어를 통합한 구조로 차세대 SDV 구현의 기반 역할을 한다. 해당 시스템은 EX90, ES90, EX60 등 차세대 전동화 모델에 적용돼 기능 확장성과 업데이트 효율을 높이고 있다.
하칸 사무엘손 볼보자동차 CEO는 "지속적인 투자와 개발을 통해 소프트웨어 역량을 강화해왔다"며 "이를 기반으로 고객 경험과 개발 속도 측면에서 비약적인 도약을 이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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